우리의 운동이 성공했습니다.
춥고 발시린 촛불 문화제와 점거농성이
지_보이스 단원들의 뜨거운 마음과 그 마음에서 울리는
노래로 참가한 모든 사람들을 위로했고 용기를 심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삶의 길이 다들 바쁠텐데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는 여러분의 마음 씀씀이는 우리를 감동하게 하고
지_보이스라는 단결력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노래를 부르겠지만 이 모든 것들은 삶의 과정들 입니다.
자신의 삶만 열심히 살아내기도 부족한 세상이라고 마음의 문을 닫기보다
자신과 타인들의 진실한 내면을 바라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날마다 낡아가고 새로워지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학생인권조례 통과 된 것을 다 함께 환영하고
서명받는 동안, 그리고 최근 점거농성까지 지_보이스 단원분들의 열성에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