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마냥 어제는 참 후덕지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열심히하자라는 맘 하나로 4시간여의 연습을 했구요
갠적으론 베이스가 적어서 걱정이고 내 음감이 좀 떨어지는 통에 누구하나 있으면 했는데
신입회원 ㅋㅋㅋ 류형이 들어오시는바람에 어머 어머 내가 리더가 됐네 하면서 무조건 크게 불러야지 했답니다. (이대목에서 승자야 많이 바쁘겠지만, 연습때 안빠졌으면 좋겠어, 묻어갈려고 했는데 ......)
아직 외워지지않는 가사땜에 좀 걱정이 앞서고 한곡한곡마다 꼭 약한 구석이 있는것 같은데
벌써 공연날이 코앞이라 긴장이 됩니다.
뭐 오시는 분들이 많이 감안해주실거야 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두번째인데 작년보다는
좀더 나아져야 할텐데 하고 말이죠
비오는 날 길싸롱은 참 운치가 좋습니다.
맥주보다는 이럴땐 소주가 좋을것 같았는데 언니들이 맥주를 드시는 바람에 뭐....
" 음악 소리에 맞춰서" 이부분은 뭐가 다른지 난 도통 알수없으나 아마 돌아오는 일요일엔
멋지게 맞추어서 부르지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공연날이 가까워져옵니다. 우리가 물론 프로는 아니지만 아름다운것들을 향한 노력에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큰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들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서 많이 바쁘시겠지만, 연습때만큼은 제때 와서 충실하게 하자구요.
모두들 어제 수고하셨고, 일요일날 은 연습시간이 두시인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