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뮤직캠프 정리 모임
장소: 일영 샬롬 유스호스텔 마무레실
시간: 2007년 3월 11일 1시경
진행: 전재우 단장
기록: 김병석
1.일정 평가
친구사이 전체일정에 맞추어져 뮤직캠프의 일정을 맞춘 이유로 3월에 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시기/절기 상으로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2.시설 평가
숙소와 강의실 시설에는 전반적으로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음향시설에 문제가 좀 있었다. 유스호스텔 가운데 그나마 '피아노'가 구비된 곳을 찾다보니, 샬롬유스호스텔로 정했지만 세부적인 음향기기들을 점검하지는 못했다. 차후에는 코러스모임의 캠프이니만큼, 음향설비의 유무, 작동 유무, 이상 유무의 점검과 조인트 자재(CDP, 스피커, 마이크, 캐이블, 잭 등 )을 점검 미리 준비할 필요성 지적되다.
3.프로그램 평가
1)전체기획
[합창이론]을 준비하려고 했으나, 직전에 외부초빙강사가 캔슬하는 바람에 준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바리톤 XXX님의 강의는 소기의 목적한 성과를 얻었으며, 시창연습과 음악감상법 강의는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2)음악 프로그램 평가
- 프로 외부강사를 초빙할 경우, G-VOICE의 아마추어적 모임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전문성을 강조하거나 강사의 기대치 및 요구치가 과할 경우, 코러스 구성원의 이탈 가능성이 있다. 전문외부 강사를 초빙할 경우 이러한 '모임의 특수성'을 사전에 숙지시키고 양해를 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 외부강사를 통해 캠프라는 단기간 트레이닝 과정이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기 위해서는 특정한 분야_예를 들어 발성실기, 호흡법...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여 초빙할 필요도 있는 것 같다. 또한 프로 강사가 아니라도 분야에 따라서는 대학생 강사 정도라도 충분히 지도할 수 있다.
- 합창을 전문적으로 지도해 본 음악강사가 더 필요한 듯하다. 코러스의 특성상, 전문 음악 교육 보다는 무리 없는 수준에서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어울림의 방법을 지도해 줄 수 있는 강사가 더 효율적일 듯 하다.
-시창강의가 좋았다. 가능하면, 정기연습시간 중에 일정시간을 할애해 지속적으로 훈련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3)기타 프로그램: 댄스(신체훈련)/쥬크박스/게임
서로 어색하던 분위기를 풀고 서로 친해지는 계기들을 만들 수 있었고, 특히 쥬크박스는 서로 몰랐던 부분에 대해 좀더 알게 된 듯해 좋았다. 다만 쥬크박스 프로그램이 음향시설의 노후(스피커 불량)로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남다.
4.기타 논의
1)g-voice CD 제작건.
녹음실 일정이 금요일과 일요일 저녁시간이 할애된다.
4월 1일(일요일) 오후, 혹은 밤쯤으로, 모자랄 경우 다음 8일(일요일)로 보충하는 것으로 녹음일정을 잠정적으로 합의하고 스튜디오측과 의논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녹음할 곡들은
'벽장문', '내가 정말 좋아하는...', Over the Rainbow, 샹젤리제, 임진강,
박타령, 종로3가, 피스맨, Love don't need.., 등이 제안되다.
2)퀴어문화축제 참가건.
우선 퀴어문화축제에 본프로그램으로 확정/진행하자면 3월 정도에는 기획안이 나와야 한다.
축제의 기획안 마감이 3월 말이기 때문이다.
참가 유무, 참가한다면 어떤 형식으로 참가할 건지에 대해 좀더 고민해 보기로 하다.
5. 감회 및 제안
1)참여자 전원이 전체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술회하다.
2)사회시설(고아원, 양로원, 교도소 등)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기획해보자는 제안이 있다.
그러나, 코러스모임의 성격과 목적에 그러한 방문공연이 부합하는가에 대한 평가가 먼저 뒤따라할 것이고, 차후 좀더 논의해보기로 하다.
캠프후기 =======================================================================
놀랐습니다. [재능있는 사람들은 죄다 '지-보이스'에 있었군!]을 연발하며~!!
모두의 재능들에 놀라고/감탄하고/부러워하고/질투하고(이건 아닌가? 암튼)/..........
멋진 코러스가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가슴두근거리는 캠프였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