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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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황 2008-09-23 05:27:34
+15 909


내가 그대의 나무가 될께요.

 

봄엔 바람과 함께 그댈 즐겁게 할꼐요.

 

여름엔 시원한 그늘이 될께요.

 

당신에게 늘 배풀수있는 그런 나무가 될꼐요.

 

나뭇잎이 져서 앙상한 가지가 남아 외로히 혼자 있지만

 

당신과 함꼐한 추억들이 나의 잎사귀의 자리를 함께 해줄꺼에요.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다시 그대가오겠죠?

 

일년 일년 ... 그렇게

 

당신에게 베푸는 그런 나무가 될꼐요.

 

-mr황.-

Mr 황 2008-09-23 오전 05:28

친구사이에서 나무같은 존재는 구누에요?

바로 2008-09-23 오전 05:50

접니다(10자의 압박)

2008-09-23 오전 08:05

황님 구누에요 라고 되어 있네요ㅋㅋ

차돌바우대변인 2008-09-23 오전 08:37

차돌바우 님입니다.
일단 나무라면 허리가 굵어야 하지 않을까요?

갊대변인 2008-09-23 오전 08:38

갊 님입니다.
나무란 앙상할 때도 있는 법이죠.

말라사랑 2008-09-23 오전 08:41

개말라 님입니다.
가지가 많으면 바람 잘 날이 없어요. 맘 고생도 많지요.

불고기사랑 2008-09-23 오전 08:43

마님 입니다.
가끔 나무에 벼락 떨어지는 소리를 내지르십니다.

끼사랑 2008-09-23 오전 08:50

게이토끼 님입니다.
눈 발이 시려워 민둥머리를 만들어도 결국 눈은 쌓이기 마련입니다.

한사랑 2008-09-23 오전 08:52

조한 님입니다.
밑에 있다보면 먹을 것이 떨어집니다.

몽사랑 2008-09-23 오전 08:54

몽 님입니다.
대표 훈남 칫솔 님보다 나무가 좋다고 나무만 찍으며 다니시니 전생이 나무였음에 틀림없습니다.

이뿌기는 2008-09-23 오전 09:02

이쁜이 님도 나무 맞습니다.
뿌리로 바위감아 절벽에도 붙어 살 듯 한번 옆에 앉으면 떨어지질 않습니다.

데이비드 2008-09-23 오전 09:05

스티브 님이 나무다우십니다.
팔뚝에 한번 매달려 보고 싶습니다.

형사랑 2008-09-23 오전 09:13

단비 님입니다.
단비 님과 함께 있으면, 무화과 나무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칫솔대변인 2008-09-23 오전 09:21

칫솔 님입니다.
언제나 독야청청하셔서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된답니다.

펠대면인 2008-09-23 오후 19:22

친구사이입니다.

친구사이 그 자체가 저희 같은 이들에게 나무가 아닐까요. 지금 알고 지내는 여러분들도 모두 친구사이가 아니었으면 이어지기 힘든 끈이었고, 친구사이가 있기에 현재의 우리들이 이렇게 웃을 수 있으니까요... 전 아직 나무라 할 만한 그런 존재는 없지만, 꼭 말하라면 친구사이 그 자체를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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