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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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송년회 재밌게 보내셨어요?
전 하필 간 날이 송년회 날이라 많이 난감했었어요.
다음번에는 소외되지 않게 해주신다는 우리 대표님의 말씀만 믿고서, 그곳까지 올라갔는데... 종로 3가에서 수십분동안 헤메면서 갔건만 송년회 준비로 더욱 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더욱 더 소외되게 만들어 주신 대표 언니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ㅡ.ㅡ^
하지만 jimmy 형이 저 때문에 송년회까지 못 가면서 저와 놀아준 덕택에 꽤나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와 재미나게 놀아주신 jimmy 형에게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드립니다.

(--)(__)꾸벅. 한 번하면 정 없어요. 한 번 더! (--)(__)꾸벅.. (절 두 번 했어요.)

약 3시간 동안 무지개 징검다리 만들고 포장하는데, 근 1년 동안 후배들을 부려먹던 이 축복받은 제 손께서 배고프시다며 색지를 여러장 찢어 드셨죠. 그리고 아이큐 3자리(추정)에 빛나는 제 두뇌께서 "종이는 뇌처럼 구김이 많아야 최고다"라고 하시며 종이를 구기도록 시켰다죠.
끝나고 저희는 간단하게 데이트(?)를 했어요. ㅎㅎ
부러우시더라도.. 돌은 자제해 주시고 돈(지폐) 던져주세요.
제가 학생이라 궁핍한데다 동전은.. 아파요.

이번 방문, 송년회는 나이 제한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갈 수 없었지만, 저와 재밌게 놀아주신 한 분이 있어 좋았고 사무실에서 멋진 언니들이 멋진 몸매를 자랑하며 Tell me를 추는 걸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게다가 탑과 바텀이라는 단어로 저를 놀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언니들.. 결국엔 네이버 지식인에서 찾아봤어요.
그 자리에서 들었음.. 음... 흥분했을지도 몰라요. ㅎㅎㅎ
아, 끝으로 미소가 너무 매력적인, 너무도 천진난만하고 밝게 웃으셔서 순간 저같은 변태 고딩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분.
장난스레 "11월 모의고사 몇 점?"이라며 저를 순간 움찔하며 좌절하게 만들어 주신 너무도 매력적인 가람이 언니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언니, 너무 고마워요. 잊지.. 않을 거에요. ㅎㅎ

조금 있으면 대선이네요.
모두들 그날 소중한 한 표를 소중히 행사하시길 바랄게요.

아.. 이제보니 저주의 그날.. 솔로 지옥이라는 메롱 크리스마스도 다가 오네요.
전 솔로에다가 고딩이라..
흠.. 크리스마스 날.. 연인들이 기대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절대 없을거에요. ㅡ.ㅡ^
그날은 우박 또는 폭우가 쏟아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세상의 모든 연인들이 집에서 케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요? 그래서 메리 크리스마스가 커플들에게도 메롱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을까요?
솔로 언니들 힘내자구요!

다들 연말이라고 과음하지는 마시길 바랄게요. 연말일 수록 건강에 유의하셔야요.
그럼 언니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2007-12-18 오전 06:18

몇 점이냐니깐? 오홍~

damaged..? 2007-12-18 오전 06:54

귀엽고 씩씩한 새싹이시군요 ^^ (많이 먹고 무럭무럭 커라~!)

땅꼬마 2007-12-18 오전 07:18

그래도 저 400은 돼요. ㅎㅎ 가람이 언니 때문에 국어 싫어지려고 해요.
아무튼 언니, 저 언어 등급 떨어지면 저 책임지셔야해요!

데미지 언니, 저.. 씩씩하긴 한데.. 귀엽진 않아요. ㅎㅎㅎ
키는 커야하나 성씨 가문의 장판 도령이 빗장을 닫아 걸은 듯 해서 절망 중이에요.
아무리 먹어도 살도 키도 안 끄는 특이체질이라.. 하긴.. 벌써 통통하긴 하죠.
이런 불공평한 세상, 확 삐뚤어 질 겁니다.ㅎㅎ

기윤성 2007-12-18 오후 23:50

담에 올라오면 잼나게 놀아줄게~ㅋ

채경완 2007-12-19 오후 21:47

내 몸매가 그리도 멋졌더냐?? ㅋㅋㅋㅋ 살 떨리는 거 못 보았니??
그 이야기를 기억하고 지식인까지 찾아보다니..너무 자랑스럽구나..
언니가 담에 오면 신나게 놀아주께..^-^

Swida14594 2011-11-18 오후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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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