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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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남 2006-12-28 23:46:03
+7 1221
1.
요즘 들어, 심이 딸린다. 뭐 가끔씩은 이렇게 놔도도 괜찮겠지. 물론 이렇게 말하면 언니들은 다정하게 이렇게 말해줄 것이다. 넌 맨날 심이 딸리잖니. 역시 난 다정한 게 제일 좋다.

2.
누가 들어도 그냥그냥 괜찮고 옳은 얘기를 하는 것은 어리다는 한 징표. 조금은 지겹다. 물론 이런 얘기들도 누가 들어도 그냥그냥 괜찮고 옳은 이야기.

3.
요즘 '업계'에 진출하고자 여기저기 원서를 내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1차 서류 통과 전적은 4전 3패. 그냥 오라는 데가 좀 있었는데 그리로 갈 걸, 이라고 생각하다가 도리질을 치고 있다.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 어제여, 다시 한 번, 이럴 나이는 아니니까. 뭐,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는 반성도. 음. 아. 그래도 어제여, 다시 한 번.

5.
올해 마지막 정기모임이 다가오네요. 많이들 오셔요. 무지개인권상 시상식도 있으니까 축하들도 함께 하고요. 송년회를 하긴 했지만 간단한 송년의 시간도 보내죠 뭐. ^^ 관심있는 분들, 누구나 오세요~


오늘의 결론 : 나도 한때는 잘나가던 선수였다.


Carpenters ㅣ Yesterday Once More

황무지 2006-12-29 오전 06:41

역시 난 다정한 게 제일 좋다. <- 이 거 누가 쓰던 말이더라??? 기억이 날 듯 말 듯~ 가물~~ ^^;;

안티심남 2006-12-29 오후 13:10

심남님, 저 가도 될까요? 한때 잘 나갔다던 분의 낯짝을 한 번 직접 확인해보고 싶군요.

그리고 요즘 술 취하면 다정한 것보단 화끈한 것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던데, 사실이세요?

차돌바우 2006-12-29 오후 18:42

안녕 프란체스카의 켠의 대사
"난 다정한 사람이 좋아"

떴다교정녀 2006-12-30 오전 01:30

놔도도->놔둬도

게이토끼가 드뎌 심남에게 데쉬하는 분위기군. 겹경사일세.

게이토끼 2006-12-30 오전 02:26

떳다교정녀/ 요새 심남은 개말라와 함께, 할아버지 게이를 짝사랑하고 있단 소문이던데요. 할아버지 한 분을 놓고 심남과 개말라가 겹쳐서 하는 '겹사랑'. 웬지 보고 싶지는 않군요.

송년특보 2006-12-31 오전 10:23

심남, '아이들이 내 다정함을 거부해서 어쩔줄 모르겠다' 파문

Mcclard11377 2011-11-14 오전 08:31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