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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몸짱 2006-09-05 1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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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 '007이 이번엔 게이?'

[마이데일리 2006-09-03 11:39]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제임스 본드'가 게이가 됐다?

6대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38)가 새 영화에서 동성애 키스를 벌여 007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는 11월 '007 카지노 로얄'이 개봉됨으로써 007에 데뷔하는 크레이그는 작가 트루먼 캐포티의 일생을 다룬 새 영화 '인퍼모스(Infamous)'에서 다른 남성과 키스를 나눈다. 영화속에서 살인죄 기결수인 페리 스미스역을 맡은 크레이그는 영국배우 토비 존스가 분한 트루먼 캐포티와 묘한 동성애관계에 있다.

이미 내년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유력 후보에 올라있는 이 영화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캐포티역을 맡은 토비 존스와 그가 수감돼있는 감옥에서 격정적인 키스를 한다. 이에 대해 상대역 토비 존스는 최근 한 언론을 통해 "나는 내가 제임스 본드와 키스할 줄을 꿈에도 몰랐다"고 운까지 뗐다.

크레이그는 벌써 본드 팬들로부터 '007 캐스팅에 부적합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일로 또한번 본드팬들을 흥분시킬 전망이다. 그는 이미 '007 캐스팅'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보트 구명조끼를 입고나와 기자들로부터 호된 비난을 받았으며, 그가 총을 싫어하고 수동 자동차를 운전하지 못하며 '007' 영화 첫 격투신에서 이가 두개 부러진 것 등등, 본드 팬들로부터 계속 마뜩찮은 반응을 받아왔다.

[다니엘 크레이그. 사진 = 영화 '레이어 케이크'.]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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