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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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말라 2006-05-15 09:38:51
+13 827
          모 시 는   글

오늘날까지 저희 두사람을 아껴주시고 보살펴 주신
여러 주위 친지분들, 어르신들, 언니동생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희 두 사람이 사랑과 야망으로 중대 서약을 맺고자 하오니
바쁘신 가운데서도 부디 오셔서 축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북아현동 부녀회 막내  개말라
*** 수유리 공주 모던보이

일 시 : 2006년 5월 16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친구사이 사무실 내 대연회실( 묘동빌딩 302호, 745-7942)
주 례 : 친구사이 대표 이종헌
메 뉴 : 묘동 특선 코스요리 "A"  

화환 및 꽃다발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십만원 이상의 선물도 사양합니다.
다만 입구에서 검문 수색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빈손으로 오시면 통과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이 점 양해바랍니다.
물론 미모나 몸매가 출중하신 분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미모가 수려한 뉴페이스 동반시에도 무료 입장 및 특별 사은품 드립니다.


모던보이 2006-05-15 오전 09:45

개말라 언니, 동생의 혼삿길을 망치려고 작정했군요. ㅎㅎ

하지만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개말라, 모던보이 두 사람의 중대 발표가 있는 것만은 사실입미다. 친구사이에 오래 있다 보니 음력 생일과 양력 생일의 하루 한 날의 조우가 발생하고 말았던 거지요.

화환 및 꽃다발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십만원 이상의 선물도 사양합니다. 다만 입구에서 검문 수색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빈손으로 오시면 통과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물론 미모나 몸매가 출중하신 분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미모가 수려한 뉴페이스 동반시에도 무료 입장 및 특별 사은품 드립니다,

특히 '노오란 샤스 입은 머슴애'를 잡아오시는 분에게는 2년간 개말라 자유이용권을 드립미다.

개말라 2006-05-15 오전 09:53

모던보이님. 끝까지 발뺌하셔도 소용없답니다. 그날 저는 만인의 하객들 앞에서 비장의 카드를 공개하겠습니다.
혹자는 물귀신 작전이라고들 하지요.
호홍~ 탁! 벌러덩~

모던보이 2006-05-15 오전 10:03

개말라의 횡설수설, 엠티 여독이 덜 풀린 증세입미다. 디비 자기 바랍미다.

기즈베, 가람군은 정현, 영석 등을 목졸라 그 날 꼭 '노오란 샤스 입은 머슴애'를 잡아오기 바랍미다.


Will Young | All Time Love

칫솔 2006-05-15 오후 13:03

5 월 16 일.

잠실 운동장에 5 만 칫솔 팬클럽을 모아서 성대한 파티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개말라 모던 커플의 모처럼 만찬에 누가될까 싶어 칫솔 파티를 전격 취소합미다.
칫솔은 외모 될 뿐만 아니라 이렇게 마음도 넓습니다... 후후...

안티칫솔 2006-05-15 오후 13:44

칫솔은 5월 16일이 정말 본인의 생일인지 증거를 내놔얀다. 왜 그간 개말라와 함께 생일이 같았는지를 숨긴 이유를 덧붙여얀다.

칫솔 2006-05-15 오후 18:13

내 말은 모두 진실...
내 입에서 나오는 모든 단어는 그대로 증거... 후후...

칫솔의 남자 2006-05-16 오전 04:29

칫솔군, 상태가 꽤 안 좋습니다. 그대 입에서 나오는 모든 단어들이란 그대의 정신상태가 꽤 안 좋다는 증거일 뿐이에요. 호홍,~

Leonard 2006-05-16 오전 05:25

두 분 생일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이 많았음하네요. ^^

우리 2006-05-16 오전 06:02

축하드립니다
뒷풀이땐 꼭 참석하겠습니다

모던보이 2006-05-16 오전 06:07

레너드 님 고맙습니다. 레너드 님의 생일 선물은 5월 정기모임 때 받겠습미다.

우리 님 고맙습니다. 우리 님 생일 선물은 동성애자 가족 구성 발표 대회와 그 뒷풀이 때 받겠습미다.

호홍,~

damaged..? 2006-05-16 오전 08:14

생일 파티인감유? 축하~! 암튼 그 때 봅시다 ^^ (오늘 도착... 10시간 이상 잔 것같다는... ++;)

데미지의 남자 2006-05-16 오전 08:20

어머, 데미지 언니. 한국에 왔시유?
저번에 못 봐서 서운했는데, 내일은 볼 수 있겠네요. 히야.... ^^

데미지 내꺼 2006-05-16 오전 09:34

랄라라~ 데미지님. 안 그래도 오늘 친구사이에서 이제 올때가 되었는데... 이야길 했었는데... 음 글구 일욜날 오후 스피크 아웃때도 꼬옥 시간 좀 비워줬음 좋겠다. 잠깐 통역이 필요할 지도 모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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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