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함께 살아갈때는 가장 중요한게 상대와 내가 얼마나 잘 맞느냐인거 같다. 아무리 잘나고 좋은 사람이라도 소위말하는 조건을 다 갖춘사람이라도 나와 생활습관이 다르면 문제가 생기는거 같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걸 요즘 새삼 깨닫는다. 남들이 보기에는 사소한 생활습관의 차이 성격의 차이 일수도 있지만 함께 살고있는 나에게는 정말 그건 끔찍한 문제가 될수도 있다는걸 알았다. 예전에 이혼사유에 생활습관, 성격의 차이가 있다는걸 봤을땐 좀 참지, 결혼을 넘 쉽게 생각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햇었지만 이제는 이해가 간다. 아무리 사이가 좋았다 하더라도 같이사는거랑은 다른거 같다. 다시 나보고 나와 생활습관의 차이가 큰사람이랑 살아보라고 한다면 난 거절할꺼다. 그리고 같이 살 자신또한 솔직히 없다. 정말 결혼할 상대는 물론 조건도 중요할수 있지만 그 사람이 나와 정말 잘 맞느냐가 가장 중요한거 같다. 하루이틀살고 끝나는게 아니지 않는가, 나랑 평생 살 사람은 나와 정말 잘 맞는 사람이어랴야 한다고 본다. 그 다음에 따져야 할게 조건이지 조건이 사람보다 절대 먼저일수는 없다고 본다. 요즘 누나와 사는게 너무 힘이 든다. 하루라도 빨리 따로 살았음 좋겠다. 정말 누구보다도 친하고 사이가 좋지만.. 함께 사는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6월까지만 같이 살면 따로 살게 되어서 싸우면 의만 상할까봐 참고 지내지만.. 정말 힘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