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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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바우 2005-05-07 00:16:32
+9 991
그저께 말이죠 새벽5시반까지 술마시고(음. 시간상 어제로군요.. ^^) 집에 들어와 보니
마당에 널어놓은 빨래가 없어졌드라구요 ㅠ.ㅠ
내가 좋아하는 페인트 묻은 티셔츠랑 팬티 두장하고
춤연습할때 신던 양말, 발걸래로 쓰던 수건(나 무좀 있는데..--+)
널어놓은 이불은 그대로 있고,
도대체 어떤 넘이 팬티를 훔쳐가냐고요~~~~!!
아마 동네 사는 가난한 자취생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값나가는 것들은 아니었지만 좀 웃기네요.
아깝다는 생각보단 측은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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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날 흠모하는 스토커가 훔쳐 간거 아닐까요?

ps : 노동절 행사 사진 및 애버랜드 사진 올려놨어요~~ ^^
"에버랜드" 인가? "애버랜드"인가? --;

벤틀리 2018-03-20 오후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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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토끼 2005-05-07 오전 00:26

흠.... 난 차돌바우가 더 측은한 걸.
그 빨래 왜 가져갔냐면, 걸레로 쓰려고.

탁탁, 찍~!

가난한 자취생 2005-05-07 오전 00:56

왜 날 모함하는 거냐고요...ㅠㅠ 게이토끼가 목욕용 캡으로 뒤집어 쓰려고 가져간 건 아닐까요--".

차돌바우 2005-05-07 오전 01:06

게이토끼가 내 스토커 였어?

게이토끼 2005-05-07 오전 01:19

움마, 차돌바우가 팬티 잊어버리드만, 대신 과대망상증을 얻어부렀네
무쟈게 애석한 일이군.

탁탁, 찍~!

부유한 자취생 2005-05-07 오전 06:32

속옷 훔쳐다 팔아서 부자 됐다..ㅋㅋㅋㅋ

민우남편 2005-05-07 오전 06:49

제가 사 갔습니다. 저도 가난한 자취생이라....^^

차돌바우 2005-05-07 오전 09:04

민우남편님이 제 스토커였군요~~~ ^^

무더미군~ 2005-05-07 오전 10:44

헉 정말 누가 그런 물건을.... 훔쳐가다뉘~ 바우님 말대로 그 분이 측은하다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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