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번째를 맞은 프랑스 파리의 동성애자 거리 행진이 무려 7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고 합니다. 주최자들에 따르면 70만이고 경찰 추산에 따르면 50만이라네요. 암튼 80여 개 단체들이 참여하고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70만 정도 모였다는 사실이 부럽군요. 쩝...

이들은 다양한 복장을 하고 동성애자 차별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파리 시내를 행진했다고 합니다. 또 거리 행진에 참가한 사회당 출신의 들라노에 파리 시장은 동성애자의 결혼과 입양을 인정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프랑스는 아직 결혼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팍스시민연대법을 통해 동성간 파트너쉽이 보장되고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성이나 성적 성향을 이유로 차별이나 폭력 등을 선동할 경우,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동성애 혐오 불법화 법안'이 통과되었고요.

자세한 내용은
http://news.yahoo.com/news?tmpl=story&u=/afp/20040626/lf_afp/france_gay_parade_04062620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