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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슴 2003-12-24 06:01:35
+2 978
무적의 솔로부대를 위한 '대성통곡의 밤'은 취소되었습니다.
커플제국주의자들과 커플이 되고픈 유다 게이들의 압박에 의해 좌초되고 말았습니다.

혹시라도 오실 생각이 있었던 분들에겐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올 크리스마스 전투는 각자 각개전투 모드로 진행해야 할 듯싶습니다. 저 역시 이 모임의 불발을 반성의 기화 삼아 당분간 조신하게 지내도록 할까 합니다. 각자 참호를 파고 숨든지, 첨병으로 잠복근무를 해서 또다른 솔로를 생포하시기 바랍니다.

관인지 참호인지 모를 깊은 구덩이 파고 들어갈 예정입니다. 깨우는 이 없으면 동면 모드로 들입다 자고, 내년 따뜻한 봄날이 되거든 개구리처럼 폴짝 뛰어나와 그때나 뵙지요.

참, 메리 그러지마슈~~

코러스걸 2003-12-24 오후 20:15

너무 하잖아... 잔뜩 분위기 띄워놓고 각개전투라니... 하지만 꽃사슴 님이 나름대로 솔로탈출 계획을 완벽히 세워놓았다면 용서해드리지요.^^ 포근한 하루 되세요.... 글구 커밍아웃 인터뷰도 빨리...

꽃사슴 2003-12-24 오후 20:29

이제 메아리 없는 짓은 하지 않을 겁니다. 반응이 시원찮기도 하고, 개인적 제안이어서 그냥 취소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솔로 탈출 전까진 '멈춤' 상태로 머물러 있겠습니다. 인터뷰, 내년으로 넘깁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