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할 말 한마디씩 준비하고 만난다.
힘찬 악수를 건네지만 잡은 손은
따스하지 않다 우린
너무 빨리 움직이며 산다
더딘 대화중에도 몇번이고 호출음이 울고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손가락을 놀린다
자욱한 담배 연기 속 고개 숙인
우리 감추고 있는 상처는 무엇인가
나이가 들수록 상처에는 피가 나지 않고
피 없는 상처에 더욱 아파하고 있다
속엣말 한마디 없이 식은 찻잔을 비우고
몇 개비 남지 않은 구겨진 담배값처럼
적당히 힘든 모습을 서로 확인할뿐
무거운 눈인사를 나누며 뒤돌아선다
다들 상처 하나씩 가지고 만나지만 오늘도
정직한 상처로부터 우린 더욱 멀어진다.
힘찬 악수를 건네지만 잡은 손은
따스하지 않다 우린
너무 빨리 움직이며 산다
더딘 대화중에도 몇번이고 호출음이 울고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손가락을 놀린다
자욱한 담배 연기 속 고개 숙인
우리 감추고 있는 상처는 무엇인가
나이가 들수록 상처에는 피가 나지 않고
피 없는 상처에 더욱 아파하고 있다
속엣말 한마디 없이 식은 찻잔을 비우고
몇 개비 남지 않은 구겨진 담배값처럼
적당히 힘든 모습을 서로 확인할뿐
무거운 눈인사를 나누며 뒤돌아선다
다들 상처 하나씩 가지고 만나지만 오늘도
정직한 상처로부터 우린 더욱 멀어진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수 |
|---|---|---|---|---|
| 184 | 오늘 부터 대장금 강좌를 시작하겠습니다. 호호호 +3 | 내의녀 시연 | 2003-11-07 | 2184 |
| » | 곗날 +3 | 민정호 | 2003-11-07 | 2213 |
| 182 | 궁금합니다! ^^ +4 | ugly2 | 2003-11-06 | 1721 |
| 181 | 까투리~~ +4 | 한?? | 2003-11-06 | 1997 |
| 180 | 미완성 커밍아웃, 류청규 +1 | 꽃사슴 | 2003-11-06 | 1966 |
| 179 |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쓰는데... 여기다 쓰는거 ... +8 | heaven | 2003-11-06 | 1760 |
| 178 | 전쟁이 일어났어요! +8 | 보졸레 | 2003-11-06 | 1866 |
| 177 | 꽃띠들을 위한 잠언 +1 | 보졸레 | 2003-11-05 | 2221 |
| 176 | 이런 법이 어딨어? 엉? +1 | 관리자 | 2003-11-05 | 1887 |
| 175 | 님들은 열쇠를 어디에 놓나요? +10 | 장금이 | 2003-11-05 | 2072 |
| 174 | 마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5 | 관리자 | 2003-11-05 | 2219 |
| 173 | 익명 | 로우 | 2003-11-05 | 1785 |
| 172 | 그저 +1 | 로우 | 2003-11-05 | 1738 |
| 171 | 데릭저먼의 'blue' +1 | 핑크로봇 | 2003-11-05 | 2060 |
| 170 |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2 | 핑크로봇 | 2003-11-05 | 2529 |
| 169 | 아이러브 유우~~~~ +2 | 내의녀 시연 | 2003-11-05 | 2437 |
| 168 | 싱글에게 바치는 노래 +2 | 내의녀 시연 | 2003-11-05 | 1771 |
| 167 | 에이즈감염인의 인권탄압을 중지하라. | 친구사이 | 2003-11-05 | 1767 |
| 166 | 런던 게이 합창단 +5 | 장금이 | 2003-11-04 | 2097 |
| 165 | 미국 성공회 주교의 서품식..... +1 | 사하라 | 2003-11-04 | 1938 |
갈수록 더욱 소중해지는 것이 아닐런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