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성병에 관해 공부를 하다가 저의 눈에 거슬리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성간의 동성 연애 에서 '남성간의 성적 접촉에서는 대부분 항문 성교가 행하여지므로 그 행위 시 직장이 손상을 입고 출혈하는 경우가 많아 HIV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꼭 남성간의 항문 성교를 하였다고 해서 HIV에 쉽게 감염될 수 있는 것이 아닌
'HIV에 감염된 사람과 항문성교를 할 경우 직장이 손상을 입고 출혈을 해 HIV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우리의 대부분의 사람들과 사회에는 '동성애는 에이스 환자가 많다'라는 잘못된 생각들이 있는데 그것을 공식적인
홈페이지에서 지식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글제주가 없어서...
흠... 동성애를 사람대 사람의 사랑으로 보지 않고 병적으로 치부해버리는 그런 느낌? 흠....
저의 생각은 이러한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캡쳐해서 올려봅니다.
단 상대방이 감염인이 아니라면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도 다른 성병들도 조심해야겠기에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라도 안전하게 콘돔 착용을 하고 성관계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이성애자 성소수자 감염인과도 콘돔 착용, 안전하게 성관계를 갖는다면 감염될 우려는 극히 없습니다.
이성애자 성소수자 감염인과 성관계시 안전하게 콘돔을 착용하고 질 성교, 항문 성교, 구강 성교를 하면서 사정 시 상대방 몸속(질안쪽, 항문안쪽, 입안)에 다량의 체액을 노출 시키지 않으면 됩니다.
어느 홈페이지 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성동성애자이면서 HIV 감염인인 제가 보기엔 상당히 노골적으로 남성동성애자를 HIV 에이즈 주범으로 몰아가고 편견을 조장하는 느낌을 주고 있는 거 같네요.(미친)
남성동성연애자 -> 아니죠! ‘남성동성애자’입니다.
동성애자는 동성과의 성적인 만남만을 갖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동성애자는 동성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LGBT, 여성동성애자, 남성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
여성, 남성동성애자 위의 설명드린 것과 동일.
양성애자는 남성과 여성, 양성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성전환자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진정한 용기로 자신들의 진짜 성을 되찾으신 분들입니다.
제가 남성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성적으로 문란해서 HIV 감염인이 된 것이 아닙니다.
한 순간의 실수 아니 실수였을 뿐이었습니다.
실수를 하기에 부족하기에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살아가면서 실수 한 번이라도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교훈삼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며 살아가려고 노력 하는 게 그것이 사람이란 존재가 아닐 까요!
HIV 에이즈 감염인들은 사람으로 태어나 부족한 사람답게 실수를 했을 뿐입니다.
HIV 에이즈 감염인들은 성문란한 자들이 아닙니다.
HIV 에이즈 감염은 이성애자든 성소수자든 감염인과의 불안전한 성관계를 통해서만 감염 전염 될 수 있습니다.
HIV 에이즈 감염인과도 콘돔을 착용하고 안전하게 성관계를 갖는 다면 감염 전염 되지 않습니다.
HIV 에이즈 감염인들은 죄를 진 죄인이 아닙니다.
사람답게 실수를 했을 뿐입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조심하며 살아가려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 망할 놈의 홈페이지가 아직도 80년대 사고방식으로 HIV 에이즈를 대하는 거 같아 어이가 없을뿐더러 측은하기까지 합니다.(미친)
그러고 보니 국내 HIV 에이즈 감염인들의 인권은 아직도 80년대에 머물러 있으니 저런 글들이 나돌아도 이해가 되네요. 그 예로 종합병원(급)에서 치료받고 나름 멀쩡하던 HIV 에이즈 감염인들이 요양병원에 탈을 쓴 어느 기관에 요양차 들어갔다가 온 갖 인권 침해를 당하고 죽어 나가도 그것을 호소해도 전혀 바껴지는게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