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춥고 옆구리도 시려운 이 겨울에 마음만은 따듯(?)하라고 큰 뉴스들이 빵빵터지는 시절인 것 같아요.
국정원이 선거 조작을 위하여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량의 글/댓글을 작성했던 사건을 비롯하여 철도 노조의 파업에 8500명 직위해제로 답하는 신기록도 있었고, 22일에는 수색영장도 없이 민주노총 건물에 현관을 깨고 들어가 최루액을 쏘고 138명을 연행한 일도 있었네요.
이렇게 열거해놓고 보니 이게 정말 2013년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밖에선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춥다고 귀찮다고 이렇게 집안에서 가만히 있자니 마음이 안녕하지 못하다는 것이겠죠? 그렇게 엉덩이의 무게보다 마음이 뜨거운 분들을 위한 아주 즐거운 번개가 내일 있을 예정입니다!
내일이 어떤 날이냐구요?
바로 총!파!업!의 날입니다.
이번 총파업에 친구사이 반이모가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이쁜이들의 모임'으로 또다시 5년만에 그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반이모의 일정은
2시에 친구사이 사무실에 모여 간단한 피켓제작과 물품정비를 하고
3시까지 시청광장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 외의 모든 일정은 프리하니까요, 원하는 시각에 원하는 장소에서 합류하셔도 좋아요~
다만 이쁜 피켓은 2시에 오신 분들만 누릴 수 있다는 것! it item은 챙기고 가야한다 하시는 분들은 2시까지 오세요.
나는 뭣도 모르는데 이런데 가도 되나 하시는 분들은 최근 핫이슈 몇개만 살짝 보고 오세요.
http://blog.naver.com/zskmc/90186770058 (철도 민영화 관련 만화)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182 (위 내용을 보다 자세히 보고 싶으면)
http://m.nocutnews.co.kr/view.aspx?news=2721994 (최근 민노총 사태에 대한 인터뷰)
더 나누고 싶은 기사나 글 있으면 맘껏 달아주세요.
근데, 꼭 읽을 필요는 없어요. 오시는 이쁜 분들은 제가 말로 다 얘기해드림^^
그럼 많은 이쁜이들의 참여 부탁해요~ 친구들 손 붙잡고 오시면 더욱 좋아요 ㅎㅎ
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