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동물 팬더를 뜻 하지 않음, 팬더라는 별명이 붙을 수 밖에 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뜻함... 팬더 에는 두 가지 팬더가 있음.. 그들을 내가 아는 만큼 말 하고자 함, 다소 틀린 부분은 글 제목 대로 그냥 놀자고 쓰는 문자들 인 점을 이해하시라~
드라마 팬더 vs 프로그래밍 팬더!!
1. 옷을 잘 못 입는다, 패션꽝이 많다!!
2 . 하루종일 정신이탈 할 때 있다..
3 . 결과물이 쓰래기 취급 받기 일쑤다..
4 .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미처 완성되지 못 한 체 끝 나는 상념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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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1의 경우 둘의 직업 생리 상 집에나 있고 편한 동성 직원들과 지내다 보니 펑펴짐 한 차림 밖에 모른다, 2의 경우는 멍 때리는 이유가 드라마 팬더와 프로그래밍 팬더 서로 다르다, 드라마 팬더는 멍~을 통해 글 감을 구상하지만 프로그래밍 팬더의 멍~은 그냥 멍~이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지렵고 머나먼 외계 언어 처럼 난해 하기 그지 없는 언어이기 때문에 그걸 하루 종일 본다 치면 자동적인 멍~할 수 밖에 없다.. 3의 경우 두 직업의 숙명 이자 좌절의 원인이 된다.. 드라마 팬더는 텍스트로 미적 감각을 뿜어내야 하는 직업으로 현실적인 면과 비 현실적인 면을 동시에 바라봐야 하는 사람이다 예술성만 택 할 수도 상업성만 택 할 수도 없는 것이 드라마 팬더의 끝이 없는 고민이 아닐까 한다.. 어느 한 쪽을 택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 이다 그래서 드라마 팬더들은 줄타기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생각한다, 바로 그 줄타기가 힘들다 조금만 삑사리가 나도 가차 없는 게 한국 시청자다, 그 반면 프로그래밍 팬더도 프로그램 때문에 원색적인 비난 받는 것은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의 오류나 버그가 생기는 순간 그 프로그래밍 팬더의 홈피나 포털의 자료실은 온통 성토의 장이 되었다.. 프로그래밍 팬더는 이 때가 아니라 그 다음이 더 답답한 상황이다 며칠 간이 될까? 야근까지 해야 될까? 이런저런 걱정이 스트레스 화 되고 버그에 대한 압박감이 밀려 올 때가 가장 힘들 때가 아닐까 한다.. 4의 경우는 드라마 팬더는 촬영이 시작되도 불안하다 아니.. 방송되는 순간까지도 불안하다.. 방송 전엔 배우와 연출진이 자신을 못 미더워 할까 그래서 기획이 엎어지기도 한다, 또 방송 중 이라도 마음 못 놓는다.. 온라인 리뷰와 시청률에 따라 작가 교체 라는 극약처방이 내려질까 걱정에 눈에 붙은 다크 서클이 줄어들 수도 늘어날 수도 있겠다.. 프로그래밍 팬더의 경우는 어떨까? 프로그래밍 팬더는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완성 될 즈음에 고객이 이런 맨트를 날릴 때 고객의 멱살잡이 하며 폭주하고 싶어진다.. [이러면 원하는 효과가 나올 줄 알았는데 기대 이하이네요. 이 상태로는 쓸 수가 없습니다.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게...] 이해가 안되는가? 드라마 팬더로 상황을 바꿔보자.. 드라마 제작사와 똥 빠지게 상의하여 만들어 논 최종 단계의 시나리오가 투자자가 읽어 보며 [이거 갖고 30을 넘길 수 있겠니? 내가 돈 때문에 투자하지.. 작품 만들라고 투자하는 줄 아냐?? 다시 써 와!!] 어떤가? 이해가 되는가? 또 다른 경우를 말하자면 프로그래밍 팬더 또한 개발자 교체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직종인 것을 아는가? 그렇기에 드라마&프로그래밍 팬더는 닮은 것이 많다, 드라마 팬더의 경우 방송 중인 일일극&시트콤의 경우가 가장 교체가 빈번하게 이뤄지는데 그 드라마를 집필하던 전 작가가 이러저러한 이유로 교체가 된다면 전 작가 보다 교체된 작가가 더 고역이다.. 이유는 교체된 작가가 일일 드라마를 해 본 적 없는 경우나 전 작가와 대사 혹은 이야기 처리 스타일이 판이하게 다른 경우가 힘들 것 이다.. 또 한 가지.. 전 작가가 하던 극 전개와 다르게 가자는 피디의 요구를 기껏 수용해 수정한 대본으로 방송이 될 때 시청율이 5퍼샌트 이상 떨어졌을 때 잘 나가는 드라마 망쳐놓은 대역죄인 취급 받을 때 드라마를 호러로 싹 망쳐 놓고 잘리고 싶다 라는 생각한다.. 프로그래밍 팬더의 경우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일의 성격이 다를 뿐 이라 본다.. 프로그래밍의 경우에도 서너가지의 방식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현재 가장 많이 쓰는 톨이 PYTHON [파이썬] 과 C 라는 프로그래밍 문법이 있다 그외에도 있지만 이 글은 단순히 팬더들의 일상에 관한 글이니 전문적인 용어들은 내가 아는 만큼만 말 하겠다, PYTHON만 아는 혹은 C만 배워 두는 프로그래밍 팬더는 없을 것 인데 아무래도 자기가 쓰기 편한 프로그래밍 문법이 있을 것 이다.. 거기서 문제가 생긴다 드라마 팬더가 잘 표현 해 낼 수 있는 장르가 있듯 프로그래밍 팬더들 또한 파이썬이 오른 손 이면 C가 왼손인 경우도 있을 것 이고 그 반대일 경우도 당연히 존재한다.. 잘 만지는 프로그래밍 톨을 두고 배워만 뒀지 한번도 해 보지 않은 프로그래밍 톨을 만져야 할 때가 힘들 것 이다 드라마 팬더와 같은 경우가 있다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밍을 부탁 받고 고객이 원하는 프로그래밍의 성과가 도출될 때 까지 주야장천 키보드만 두들겨야 한다 그렇게 완성된 프로그램을 p,m [프로젝트 메니저] 앞에 영예롭게 보일 수 있음 좋으려만 프로그래밍 팬더는 프로젝트 마감 전 날 밤을 항상 새며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을 이 잡듯 꼼꼼하게 실행도 해 보고 프로그래밍 문서를 보며 이상한 점이 없나 살핀다 그러나 아무리 완벽하게 느껴져도 차디 찬 프메의 마음에는 영 아니다.. 그래서 1,2회 수정에도 프메의 반응이 싸늘하다면 프로그래밍 팬더도 감정의 한계에 다다르면서 말싸움을 속 시원하게 하는 순간에도 머리 속은 온갖 계산을 한다.. 프메가 사람 바꾼다고 하면 어쩌지? 사람이야 바꾸면 되지만 노발대발 싸운 자신은 소속사에 가서 뭐라 해야 되는지 또 이 싸움이 인사고과에 어떤 지장을 줄 지 또 임금삭감의 원인이 되면 어쩌나.. 기타등등.. 특히 한국처럼 문화적인 소비에 비해 문화발전의 속도가 느린 국가의 드라마&프로그래밍 팬더들은 조금은 더 고달펴 보인다 하고 싶어 택한 일이지만 원치 않은 프로젝트에 투입 되기도 하고 고정된 수입도 아니라서 드라마&프로그래밍 일 외에 부업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렇게 드라마&프로그래밍 팬더들이 괴롭고 배고픈 이유가 무엇일까? 좀 전에도 말한 것 처럼 문화발전의 속도가 느린 점도 있겠지만 다른 문제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획일개념이 문제다 우리 정부도 중국 못지 않게 묶음 정책을 펴고 있다 그 증거들 중에 하나를 말 하자면 국가 표준 문서 소프트웨어가 한글과 컴퓨터에 귀속되는 점을 모르는 이들은 없으리라 그게 왜 나빠? 하며 묻는 사람들은 여기로 가실 것 ☞ http://me2.do/xJDQDU 이 처럼 획일개념이 굳건히 자리잡은 나라에서 드라마&프로그래밍 팬더들의 대중성과 예술성 혹은 기술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팝 아트인 행복한 눈물 처럼 기괴하고도 안쓰럽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한국 대중들은 유난히도 드라마&프로그래밍 팬더에 대한 인식이나 드라마&프로그래밍 팬더 보며 생각하는 것 들이 너무나 가혹하다는 것을 느껴졌다.. 원하고 바라는 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한국의 대중들 에게 당부의 한 말씀을 드리고 이 글을 마친다, 사람, 유한적 또.. 제한적 존재 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며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