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같은 뉴스 모음 나갑니다. 흠흠.
뉴스녀가 원래 깨알 같아요 오호호


먼저 해외 뉴스입니다.
캐나다에서 동성결혼 부부 이혼에 제약을 둬서 난리랍니다.
캐나다, "동성결혼 부부, 1년 거주해야 이혼가능"
제가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자유당 등 야당과 동성애 인권단체 등은 동성결혼에 대한 보수당 정부의 진의를 분명하게 밝히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라는 부분이에요. 동성애 인권단체가 성장을 해서 정부 정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려면. 그만큼 단체 힘이 있어야겠지요. 그 정도 힘이 있으려면 성소수자의 표가 많아야 한다는거구요. 그러려면 성소수자의 정치의식도 많이 깨어있어야겠지요. 끄덕. 성소수자 정책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열심히 투표합시다!!!!  

[시사IN] 서울대 미대 동성애 혐오작품 논란
지난 번에 말썽이 되었던 서울대 미대 졸작 중 동성애 혐오작품에 관한 기사네요. QIS가 화환으로 보낸 작품이 대상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뉴스녀라면 A+


다음 뉴스.
개신교의 NIV 성경 2011년 판에서 동성애 관련 구절의 번역을 강화했다는 빡치는 뉴스입니다.
  [뉴스미션] NIV 2011년판, '동성애 ' 관련 구절 번역 강화 (이딴 뉴스는 색 넣지 않겠음) <=여기가 클릭지점

원래 안 좋은 뉴스는 잘 전하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일상에서 부정적인 소식과 반응을 접하는데 굳이 나쁜 뉴스까지 전하면서 '자~ 이제 상처받을 시간입니다' 하고 싶진 않거든요. 그런데 이건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기사 아래는 관련 구절을 콕 집어 정리한 것인데 여기가 주목해야 할 것은 겨우 4구절이라는 거죠.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다시피 성경대로 살려면 돼지고기도, 오징어 이런것도 먹으면 안 된답니다. 그리고 근친상간도 해도 되죠. 이건 문명이 발달되지 않아 이런 음식들이 상해서 먹고 죽기도 쉽고, 더군다나 영유아 사망률은 물론 전쟁 등으로 성인도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든 인구를 늘려야 하는 집권층의 이데올로기가 성경에 고스란히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근친상간이 나쁘다는 얘긴 없구요. 심지어 자위행위 했다고 벼락 맞아 죽는 사람도 나와요. 이런 세세한 걸로 태클 걸기 시작하면 사람답게 못 살죠. 그리고 이 단 4구절로 나온 동성애 하지 말라는 구절보단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구절은 성경의 거의 전부라는 거. 잊지마세요.

위 뉴스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입니다. 종교의 관점에서의 동성애 인권이랄까.
[한국일보]  [삶과 문화/1월 12일] 인권이냐, 야만이냐

뉴스녀는 사실 이 뉴스에 좀 감동했어요. 인권 과잉이라는 사람들이나 학생에게 인권은 필요없다거나 일부 보수 기독교계가 우리에게 하는 말들을 생각하면 종교가 어떻게 폭력이 되는지와 함께 많이 생각해 볼 여지를 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른 종교 뉴스입니다. 학생인권조례 얘기지요. 
  학생인권조례, 신자들도 의견 다양

카톨릭은.. 괄호 열고 세례명 쓰는 게 좀 웃기.. (오해는 마시길) 어쨌든 일방적 비판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더불어 뉴스는 마지막 줄에 진심이 있다던데.. 마지막 줄 인상적입니다.


학생인권조례 다른 뉴스. [여성신문] "청소년 성소수자, 두려움 희석을 위해라도 존재 알려야"
끝까지 잘 읽으세요. 제목만 보시는 거 아닙니다. 넹.


교양 뉴스입니다.
요즘 나꼼수의 깔때기 담당 정봉주 전의원의 구속과 박정근 씨의 북한조롱트윗을 국가보안법 위반 문제로 구속하면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시끄럽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꼭 필요한 자유입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에 예외 사항이 있습니다. 소수자에 관한 혐오발언과 전쟁 선동이지요. 정기모임에 나오시는 분들은 친구사이가 '표현의 자유 연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건 아실텐데요. 정확히는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공부했습니다. '동성애자에게 혐오발언을 하는 건 표현의 자유가 아니다' 라는 것인데요. 관련 뉴스가 하나 떠서요.

[한국일보] 英 "동성애자 사형 처하라" 유인물 배포 법정行
이런 뉴스 보면 검사하고 싶어요. 아주 그냥.. 확! 아주.. 칵!

****오늘의 하일라이트!!!!!!!!!  우리 모두의 필독 늬우스****
[한겨레21] 춤샘이 된 의사선생님

(오두방정) 꺄아아아아~~~~~~!!!! (이하 생략)


어떤 때는 뉴스가 아주 없다가, 어떤 때는 폭발하네요. 오늘 저녁 6시반에 광화문 원표공원에서는 학교 폭력으로 우리 곁을 떠난 학생들을 추모하고 학생인권조례 재의를 촉구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그 추운 때도 모였는데 비교적 따듯한 날이니 많은 분들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녀의 친구사이 뉴스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