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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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현 2011-11-15 23:54:43
+0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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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의 '5.18 민주화운동 삭제'에 국민 격노

보수 선진당조차 정부 질타, 한나라만 침묵으로 일관

2011-11-14 16:11:29



이명박 정부가 새 역사교과서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삭제하려는 등 역사를 왜곡시키려는 데 대한 분노가 각계로 급속 확산되고 있다.

우선 '5.18 민주화운동'을 삭제하려는 데 대해 5.18단체와 호남 정치권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강 운태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준태 5.18재단 이사장 등 광주지역 대표단은 14일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정부의 답변이 진정성을 보이려면 집필기준을 즉각 폐기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한 민주주의 역사의 구체적 서술기준 방침을 천명해야 한다"며 집필기준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와 이 장관은 "5.18 등 민주주의 역사가 서술되지 않아 이런 내용이 역사 교과서 집필과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집필기준을 폐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같은 정부 태도에 호남은 발칵 뒤집힌 상태다.

5.18 관련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80여명은 앞서 13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교과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한 민주역사와 정신을 삭제, 축소하려는 천박한 역사인식에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피 흘려 쌓아 온 자랑스러운 민주정신을 부정하는 반역사적, 반민주적, 반교육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1980년 5.18 민주화운동 기록은 31년 후인 지난 5월 25일 유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이미 광주만의 역사를 훨씬 뛰어넘어 세계인이 배우고 본받아야 할 민주화 운동사의 교과서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정부가 대한민국 현대사의 민주역사를 왜곡, 삭제하려는 것은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되돌리려는 것으로 개탄스럽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야당들도 일제히 정부를 질타하고 나섰다.

민 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8일 발표한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은 한마디로 친일을 옹호하고, 독재를 비호하며,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명백한 역사부정의 기준"이라며 "교과부가 확정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에는 역사학계가 그토록 반대했던 자유민주주의를 그대로 사용한 것은 물론이고 이승만 독재, 5.16 군사정변,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화 항쟁은 전부 삭제됐다. 친일파 청산에 대한 기술도 모두 삭제됐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 학생들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반역사적 행태"라며 "이명박 정권이 야당과 역사학계의 요구, 분노한 광주의 민심을 외면한 채 끝까지 잘못된 집필기준을 고집한다면 반드시 역사는 끝까지 그 죄를 물을 것임을 경고한다. 또한 민주당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와 이주호 장관 해임건의 절차에 즉각 착수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경고했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 현대사에서 큰 획을 긋는 5.18 민주화운동을 굳이 삭제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참혹한 역사적 대사건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피 흘리며 쌓아 온 항쟁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굳건한 토대다. 섣불리 어설픈 기준과 잣대를 들이밀어 과소평가할 역사적 사건이 아니다"라며 삭제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임지욱 기자


mb 그는 경제 위주로 세상을 판단하는 특출함이 있다... 하지만 세상이 경제개념만 으로 돌지는 않는다.. 아직.. 7,80년대를 배경으로 된 드라마와 연극이 제작되어지고 또 관람자들이 줄지 않는 이유가 뭘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 시간 속에 우리가 살았으니까 잘 났건 못 났건 그 시간을 걸어 왔으니까 소소하고 어쩌면 볼품 없을지라도 우리는 늘 그 시간을 기억한다.. mb.. 그는 그 시간을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하나 보다.. 그가 그 시간을 겪지도 보지도 못 했다치더라도 다큐나 입으로나 보고 듣기는 했을 거 아닌가? 보고 들었던 것들 그는 아무 느낌도 감흥도 없었나 보다... 서민 없이 국가 없고 통증 없이 발전 없다.. 통증이 지난 자리엔 흉터가 있게 마련이다.. 그 것이 역사다.. 일본은 역사를 성형했다.. 이유는 단 하나.. 경제대국.. 그 하나의 욕정에 일본은 왜곡하고 디즈니틱 한 색체를 입혔고 과한 향수를 뿌렸다.. 그 결과 육체적 부자는 됐지만 그 속은 썩어 들어갔다... 중요한 것은 일본이 아니다.. 한국도 역사를 성형하면 국제적 입방아에 오를 것 이고 그 결과는 상상조차도 어려운 문화약탈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역사가 흔들린다면 그 여파는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는 중국에게 문화를 맘대로 가져다 써도 된다는 신호를 준 것이나 다름 없다.. 불편하고 한숨나와도 지키고 보존해야 할 이유 mb 그는 모르시나? 혹은 모르는 척 하는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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