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amadies, 드라마입니다 ~
두근두근 설레는 맘을 안고 처음으로 가봤던 정기모임!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사실 늦게 들어가면 부모님께 혼나기 때문에(..) 얼마 못 있어서 후기랄 것도 없지만요..ㅠ
처음에 친구사이 사무실로 가는 길에는 '신입회원이 나 혼자면 어쩌나..' '뭔가 날 경계하는 분위기면 어쩌지..'
등등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친구사이 사무실 앞에 도착..(사무실이 생각했던것보다 작아서 놀랐어요)
한걸음 한걸음 계단을 올라가다가 친구사이라고 쓰여있는 문을 보고 조심히 열고 들어가니 기즈베님과 재경대표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셨어요. 그 덕에 걱정들도 사르르 녹고..
회의 시작하고 나서는 학교에서 회의할때처럼 긴장해서 유심히 듣고
자기소개 시간에도 제 차례를 기다리며 떨면서 할 말들을 생각해놨었습니다.ㅋㅋㅋ
원래 똘망똘망하게 "안녕하세요~ 저는 Dramadies라고 해요~ 그냥 편하게 드라마나 드람군이라고 불러주시면 돼요~ 나이는 19살이구요~ 어떤분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됐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라고 하려했는데 앞에 나가니 긴장돼서 너무 어둡게 한것같아요..ㅋㅋㅋ
회의 할 때에도 지루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어쩜 그리 재미있게 말하시는지 ㅋㅋ
그런데 문제는 제가 먼저 말을 못 거는 성격이라(..) 옆에있던 분들과도 한마디도 제대로 못해보고
그대로 쉬는시간도 가고, 회의가 끝날때까지 제대로 말을 못했죠..;
그리고 그때서야 생각난거.
샌더님에게 은혜(?)입은게 있어서 뒤풀이 가기전에 감사인사를 하려고 찾아봤는데 안보이시더군요..
그래서 결국 시간때문에 뒤풀이도 못가고 인사도 못드리고 얘기도 못해보고 집으로..ㅠㅠ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
그래도, 처음으로 용기내서 저를 알린건 큰 성과였습니다.
다음에 나갈 땐 뒤풀이도 가고, 얘기도 많이 하고싶네요.
그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p.s.
저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라나요.. 셔츠에 보라색 니트, 까만 코트에 보라색 신발 신었는데..
너무 존재감없게 앉아있었나봐요ㅋㅋㅋ
그리고 젠틀하시고 뛰어난 미모의 재경대표님.. 반가웠어요~
샌더님 다음엔 꼭 만나서 인사드리고싶네요!
모두 다음에 보아요~
다음엔 꼭 샌더 만나고 가세요. 처음자리라 불편했을텐데 다음에 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