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 2시. 친구사이 사무실.
학원 아르바이트 중인 윤군은 수업 준비를 하고 있고,
대표님은 빛....의 속도로 타자를 치고 계십니다.
저만 할 일이 없더군요.
생각해보니 이렇게 이른 오후에 사무실에 있어보는 것도 오랜만 인 것 같더라구요.
창밖으로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딸깍 거리는 볼펜 소리.
달그락 거리며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지난 밤 술 집은 그렇게 떠들썩했는데, 오후의 사무실은 이렇게 평화롭군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은 선물 같아요.
그것도 이렇게 느긋하게.
또 낮에 방문해서 책이라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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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리뉴얼 하고 처음 글 쓰는 것 같아요.
기념으로 사진도 올려봅니다.
(업로드 용량 제한은 좋지만, 업로드 파일 수는 조금 늘려도 되지 않을까요ㅎㅎ)
아참. 생각난 것 한 가지 더.
아이러브게이라이프 게시판과, 그냥 자유게시판은 통합해도 될 것 같은데요..
물론 게시판 성격이 (제 생각엔 약간) 다른 부분이 있긴하지만,
정작 활용되고 있는 면을 볼 때 나눌 필요까지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모임 게시판도 따로 있고.. 남겨지는 글 수에 비해 게시판이 좀 많다는 생각입니다.
메인 게시판이 더 활성화 되도록 차라리 통합하는게..ㅎㅎ
뭐, 이미 늦었으니 다음 리뉴얼 때 그냥 의견 정도로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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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려서 집에 오자마자 자다가 10시쯤 일어났는데..
도대체 잠이 오질 않네요.
이러다 축구까지 보겠어요...
아. 축구도 보고싶지만 오늘은 정말 자야하는데요ㅠ
덧,
일요일 지보이스 연습 후 뒷풀이에서-
마음 써주시고 챙겨주시는 형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고요.
...그런데 그 생각 한 30초 하고 나서 정신 놨네요..-_- 죄송..;
저는 자주 들리겠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그러질 못하네요.
저도 언제 한번 그냥 가서 조용히 책을 읽어봐야겠네요.
실례만 되지 않는다면 (....)
그나저나 지금 축구 2:2라는데
저 지금 안보고 있어서 아는분한테 물어가면서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 )
뭐 그렇게 관심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