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이 보이지 않는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오늘 날씨가 어떤지? 비가 오는지? 도통 모른다.
내 눈을 가린 책장들의 책들만 보일뿐이다.
작품집부터 화보집까지,
심심풀이 책부터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 철학서들까지
만화부터 이론서까지..
정말 다양한 책들이 눈 한가득 들어온다.
살짝 눈을 돌리면, 내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가 있고....
담배를 피러 나가기 전까지는 밖에 일을 모른다.-물론 하루에 6번이상 담배를 피지만 말이다.ㅋ
시끄러운 음악이 계속 나올때도 있고, 아무 음악 없이 그저 자판만 두들기때도 있다.
쉼없이 전화가 올때도 있고, 전화 한번 울리지 않을때도 있다.
사람들이 와글 와글 채울때도 있지만, 지나가는 그림자도 못 볼때가 있다.
어떤 날은 개념 충만으로 열심히 일하고 어떤 날은 개념 상실로 하루 종일 책들만 바라 보기도 한다.
봄 같지 않은 봄날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 금요일... 경계도시2를 보고 나오는데 왜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안녕 안녕 안녕 때문인지...
봄 같지 않은 봄 때문인지... 헷갈린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수 |
---|---|---|---|---|
7604 | 지붕뚫고 무한도전!! +1 | 나황길음이야 | 2010-04-06 | 667 |
7603 | 미역을 조심하세요 +5 | 안티이쁜이 | 2010-04-06 | 640 |
7602 | 英보수야당, 동성애자 투숙금지 논란 +5 | 개가람쭈꾸미 | 2010-04-06 | 1053 |
» | 하얀 민들레 +7 | 이쁜이 | 2010-04-06 | 1064 |
7600 | [Human Dream] 함께 봐요^^ +2 | 이쁜이 | 2010-04-05 | 610 |
7599 | 지보이스 발성 강의 참여 흔적과 가벼운 이야기 +5 | 날라리 | 2010-04-05 | 849 |
7598 | 와이키키 브라더스 +1 | 라이카 | 2010-04-04 | 685 |
7597 | Hey, you! You wanna see my dick? +3 | 개말라팬티구멍 | 2010-04-03 | 792 |
7596 | MET OPERA ON SCREEN "카르멘" 영화로 보는 오페... | 국영 | 2010-04-03 | 709 |
7595 | 아,, 살아있긴하구나 .. +7 | 리나 | 2010-04-02 | 563 |
7594 | 총각~~~!! 쉬었다가 가~!!! +4 | 돌멩e | 2010-04-02 | 821 |
7593 | 톱스타 k군, 전격 커밍아웃? +3 | 개가람개문자 | 2010-04-02 | 924 |
7592 | 영국 언론 “천안함 의혹은 영화 ‘괴물’의 현실화” | 개가람개문자 | 2010-04-02 | 577 |
7591 | 암소 두 마리로 보는 세계경제.txt | 히브 | 2010-04-02 | 1193 |
7590 | 오늘. 세상에서 제일 재수없던 날. +2 | 히브 | 2010-04-02 | 1230 |
7589 | 만우절에 내가 한 일을 고백합니다. +4 | 코러스보이 | 2010-04-01 | 568 |
7588 | 따끈따끈한 4월의 새소식 +2 | 소식녀 | 2010-04-01 | 561 |
7587 | 만우절에 생긴 일 +4 | 라이카 | 2010-04-01 | 646 |
7586 | 친구사이 이쁜이, 호모포비아 경찰에 항의 1인 시위 +4 | 안티라이카 | 2010-04-01 | 820 |
7585 | [속보] 라이카랑 가람이랑 사귄대요 +15 | 만우절쟁이 | 2010-04-01 | 793 |
언니 이런 노래 너무 조아하믄 나이 많은 티 팍 팍 난 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