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캠프가 뭔지 궁금해하시거나
참가를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옛날 후기 살짝 퍼다 올립니다.
참고로 지보이스게시판 463~473까지... 재작년 1회 뮤직캠프때의 벅찬 후기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집에다가 다른 음악행사라고 착한거짓말을 하고 참가한 노모양의 첫경험 후기에서부터...
군입대전 마지막 경험을 한 나모양의 후기까지....
일명 "경험씨리즈"라고들 하죠^^
사진이 있는 후기도 있었는데 어느새 삭제되고 없네요...ㅎ
아래는 디노님이 작성한 후기입니당~~
모쪼록 한주일간 몸관리 잘해서 주말에 건강한 몸으로 봐요.^^
우루사는 내가 챙겨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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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눈치보며 휘리릭 몇자 적어봅니다.^^
이번 뮤직캠프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들 바쁘고 피곤한 일상에서 짬을 내서 오셨겠지만...
일상보다 훨씬 더 바쁘고 피곤하게(?) 주말을 보내지 않았나 싶네요...^^
저도 이번 캠프 가려고, 치과 진료, 기타 정기 검진 등 병원 예약들을 몽땅 금요일로 몰아놓느라 하루 휴가를 내야했고ㅠㅠ
아무리 요즘 일이 비교적 널럴하다고는 하나, 연차 하루 내느라 목요일 밤을 몽땅 회사에 헌납해야 했던 관계로, 나름 무척 피곤한 상태였는데,
반가운 사람들과 알찬 프로그램 덕분에 도착하자마자 기운이 샘솟더군요...
개말라/마님 형을 따라 땀 뻘뻘 흘리며 열심히 흉내낸 라틴댄스,
조별 발표곡 연습하면서 웃다 지쳐 흘린 눈물...(연습곡명 : "임진강"!!!),
지난 겨울 공연 다시보기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
"이등병의 편지"와 함께한 나미푸 performance,
노르마와 승훈이의 좋은 강의와 감동적인 연주...
철수형 "부치지 않은 편지"의 감동~,
끝까지 남아 술취해 쓰러진 사람들 잠자리까지 챙겨주신 조한님....등등
잊지 못할 순간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새벽 4시 넘어서까지 지치지 않고 노래 부르는 기염을 토해내신
대표님, 가람이, 열자, 디노(^^)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D
와인과 맥주만 조금 마셔서 전혀 취하지 않은 맨정신이었다고 주장하는 바 이지만...
혹시 잠깐이라도 오해의 소지나 거슬리는 행동이 있었다면, 양해 부탁드리고...
심야 고성방가로 잠을 설쳤을 분들께는 정말 죄송했단 말씀 드립니다...^^
그나마, 방에 노래방 기계가 없었으니 다행이었지, 아마 있었으면 노래책 첫 페이지에서 시작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아는 노래는 죄다 불렀을지도...^^;
암튼, 정말 모두들 애쓰셨고...
활기찬 한 주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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