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성소수자 모임인 불반의 지도법사이시기도 하신 효록스님께서 연구하시고 불교사회연구소에서 발간한 <불자 성소수자가 경험하는 한국불교> 보고서 발간 기자회견에 다녀왔어요.
발표를 들으면서 흥미로웠던 내용은 불교경전에는 LGBTI를 비롯해 젠더플루이드로 추정되는 성정체성까지도 묘사가 되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2600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들이 모두 존재 했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역시 카마수트라의 나라 인도답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ㅎ
국내에서는 최초로 종교계에서 성소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였고 불자 성소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귀중한 연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성소수자 인권단체에는 보고서가 발송될 예정인데요.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친구사이 사무실로 방문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구자이자 불자로서 스님이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이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만들더군요
차분히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