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더운 날씨에 잘들 계시길...
퀴어축제 사진 보니까 그날 가보지 못한게 죄송하네요. 다들 열심히 준비하셨는데... 딴 동네가서 일하던 (?), 혹은 솔직히 말해서 놀던 (!) 중이어서 가보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딴 짓하던 곳에서도 퀴어 거리축제가 있어서 한번 구경가봤습니다. 찍은 사진 올렸는데, 별로 볼건 없지만, 왠지 경찰들에 둘러 싸여있지 않고, 광신교들도 보이지 않아 알게 모르게 맘 편하게 한번 쭉 둘러봤던 여유있던 주말이였다는게 아직 인상이 깊게 남아있군요... 대신 자기 교회 나오라고, 동성 부부의 자녀들을 우대하니, 자기 교회 유치원에 보내라고 광고하던 교회들이 꽤 있어서, 역시 우리나라 광신교가 문제라는 생각을 홀로 해봤습니다.
그럼 더운 날씨 잘 견디시길...
퀴어거리축제 주입구 (어디일까요?)
발코니를 퀴어하게 장식했네요...
역시 많은 무지개 깃발들이 보입니다.
꽤 일찍 갔었는데 그래도 바글바글...
저 아주머니 교회나오라고 꽤 열성. 한국서 왔다니까 한국사람들 아주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벌써 저기까지 소문났더군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스라엘이 "퀴어 여행지"라며 적극적 광고.
여당 야당 할 것없이 모두 참가. 오른편엔 녹색당, 왼편에 조그많게 독일 여당인 기독교 민주연합당 (CDU)도 보이네요.
퀴어거리축제라고 주입구 버스 정류장도 재단장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