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미국 성(性) 소수자 축제 ‘SF Pride’ 메인무대 선다
[뉴스엔 이언혁 기자]
아시아의 별에서 이제 세계의 별을 꿈꾸는 가수 보아가 성(性) 소수자들의 축제인 'SF Pride'(San Francisco Pride)의 메인무대 공연에 나선다.
'SF Pride' 측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해 보아의 출연 사실을 알렸다. 이를 알리는 글에는 보아의 사진와 함께 'I Did It For Love'의 뮤직비디오도 올라와 있다.
이들은 "올해 22세인 보아는 9년간 가수활동을 했으며 11장의 음반을 낸 아시아 넘버원의 팝스타"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한국의 팝스타 보아는 '2009 SF Pride'의 메인 무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SF Pride' 측은 비욘세의 동생인 솔란지 노올스(Solange Knowles), 록밴드 클릭스(Cliks) 역시 보아와 함께 메인무대를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무대는 지난 2008년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레이디 가가가 공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보아의 소속사 측은 21일 오후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보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인 'SF Pride' 무대에 서게됐다"며 "작년에 공연한 레이디 가가에 이어 보아 역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9회를 맞는 'SF Pride'는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들이 매년 주관하는 축제로 대규모 퍼레이드와 함께 오는 6월 27~28일 이틀간 열린다.
(사진- 'SF Pride 2009' 관련기사 캡처)
이언혁 leeu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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