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기사의 댓글들이 정말 가관이더군요. 우리나라에 저렇게 잘난척하고 남을 몰이해하는 꼴통들이 저렇게 많다는 걸 다시 깨달았죠. 저는 저분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동성애자가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다고 단정짓고 그래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몰이해에 기인한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입니다. 이반중에는 정말로 군대 문화가 맞지 않고, 그 곳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는 것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그렇게 할 수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마음이 더 약하고 , 더 스스로를 위장하지 못하는 사람들, 어떻게 보면 거짓을 가장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병역을 대신할 여러가지 제도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왕이면 해당자의 재능과 기술을 살려서 근무할 수 있도록.... 예를 들면 외국어가 잘되는 사람들은 한국국제교류단의 해외파견 근무를 시키던가.. 일괄적으로 한 내무반에 몰아넣고 못된 것만 배우게끔 환경을 만들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