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와 기독교. 어쩌면 가장 어울리지 않는 조합입니다.
기독교에서는 동성애는 '죄'라고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故 육우당이 동성애를 혐오하는 기독교에 깊이 절망하며 목숨을 끊었을 때,
성소수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찾아온 기독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성소수자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기독교내 신앙공동체는 늘 있어왔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을지라도 성소수자 기독교인들은 늘 존재했습니다.
우파 기독교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아섰던 그 때,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기독교인들이 모였습니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성소수자와 기독교의 조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연대를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테드 제닝스는 한국 성소수자 운동에 깊은 애정을 지닌 대표적인 성소수자 신학자입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 연대에서
테드제닝스와 함께 하는 간담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성소수자이던, 기독교인이던 혹은 이웃 종교인이던, 종교가 없던,
이 자리가 궁금한 분들 모두를 초대합니다.
10월 끝자락, 가벼운 마음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