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탈출 ‘연상녀 스트레스’ 탓?
지난 6일 오전 경기 과천시 막계동 서울동물원을 탈출한 여섯 살짜리 검은색 말레이곰이 함께 살던 연상의 아내와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말레이곰은 2006년 9월 동물원에 들어온 후 암컷 말레이곰 ‘말순이’와 부부가 됐다.
문제는 나이 차이는 24세. 곰의 평균 수명이 20∼30년인 것을 감안하면 혈기 왕성한 ‘청년’과 ‘할머니’가 부부로 산 셈. 동물원 측은 “꼬마가 장난을 쳐도 말순이가 잘 받아주지 않아 말순이에게 불만이 쌓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둘의 불화는 먹이 앞에서 가장 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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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iminilbo.co.kr/article.aspx?article_id=20101208140200140
'꼬마'라는 이름의 말레이곰이 탈출한 이유가 24살 연상녀와의 스트레스 때문이라네요.
사랑을 찾아 떠난 건가요?
하지만 트위터에서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고 있네요.
교미를 강요당하던 게이 곰이 정체성을 찾아서 탈출했을지도 모른다는 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