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크랩

title_Newspaper

http://reviewstar.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WEB_GSNO=10054979

 

동성애 영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나와는 ‘틀리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동성애 영화는 동성애를 미화시키고 선동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덮어놓고 금기, 터부시되는 사회를 바꿔가자는 것이 목적이다.
(중략)

하지만 이 영화 자체가 국민 전체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소수자 인권에 치우쳐 동성애를 올바른 문화라고 확산시켰다는 그들의 주장은 너무 비약이 심하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동성애는 올바른 것이니 하라고 부추기지 않았다.

단지 그들을 삐딱한 시선으로 보지 않기를 바라며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이끌어내 그들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자는 의도이다. 15세 관람가에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으로 바뀐 것에는 멜로 영화로서 당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동성애라는 소재를 규탄하고자 판정이 이루어졌다면 오히려 이분법적으로 옳고 그름을 나누는 그들의 태도에 잘못이 있다.

어느 쪽이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영화 자체만을 본다면 다양한 문화적 장르로서 인정하는 것이 더욱 다양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아닐까. 동성애 영화라고 무조건 19금, 청소년 관람불가로 규정짓는 것은 오히려 청소년들에게 동성애자들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우려된다. 단지 동성애 영화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오히려 이분법적인 그들의 시각이 영화계 발전을 저해하는 것으로서 규탄받아야하지 않을까. 국내 영화제에서 동성애가 장르 자체로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한 작품으로서 혹평, 호평을 받게될 날이 오기를 바란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21 [미디어스] 양학선 응원에 쏟아진 악플, 홍석천이라는 불편함에 대한 폭력 2012-08-11 628
1120 [오마이뉴스] "끝내 현병철 임명하면, 귀가 없는 걸로 알겠다" 2012-08-11 608
1119 [연합뉴스] 오바마·롬니 '보이스카우트 동성애자 배제' 반대 2012-08-11 688
1118 [유통데일리] 암웨이, 안티게이 활동 구설수 2012-08-11 1321
1117 [뉴스1] 홍석천 "게이인 내가 양학선 응원하니…" 악플러에 '일침' 2012-08-08 804
1116 [YTN] 네덜란드 게이들이 운하에 모인 이유는? 2012-08-08 900
1115 [오마이뉴스] '현병철 연임' 놓고 청와대-인권단체 '전운' 2012-08-07 568
1114 [TV REPORT] 팝스타 미카, 커밍아웃…"나는 게이" 2012-08-07 992
1113 [뉴스1] 베트남서 첫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열려 2012-08-07 641
1112 [웰페어뉴스] 현병철 위원장, 인권위 조사 받는다 2012-08-04 642
1111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남성 동성애 커플 정식으로 자녀 등록 2012-08-04 643
1110 [한국일보] 마돈나 가까스로 폴란드 공연 2012-08-04 776
» [리뷰스타] 우리나라에서 '동성애 영화'로 살아간다는 것 2012-08-04 751
1108 [로이터] 게이 퍼레이드 멈춰라! (이스라엘) 2012-08-04 643
1107 [EPA연합뉴스] 중동 이스라엘 게이 퍼레이드 2012-08-04 911
1106 [스포츠동아] 브래드 피트, 차기작서 동성애자 연기 2012-08-02 628
1105 [한겨레] “현병철 위원장 스스로 용퇴하라” 인권위 북인권 전문가 대거 사퇴 2012-08-02 570
1104 [하이닥] 영화 ‘매트릭스’ 워쇼스키 형제감독, 남매가 된 성전환 모습 첫 공개 2012-08-02 652
1103 [연합뉴스] <이항대립 너머의 '퀴어' 역사> 2012-08-02 643
1102 [매일경제] AIDS는 이제 만성질환? 2012-08-02 487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