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title_Marine
어제 술을 많이 마신것도 아니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한판 때리고, 거실 창문 열고,
내방창문 열고 다운 받아놓은 애니메이션 보다가 홀딱 벗고 코 잤는데, 어우 샹!!!
새벽에 왠 바람에 비가 그렇게 오는지, 감기에 홀라당 걸려버렸나 보다.

아침에 수영장가려고 일어나려다 보니 머리가 마치
왼쪽 눈위쪽을 아주 예리한 도끼로 패는 듯한 느낌이다.
도저히 일어나지 못하고 뭉기적 거리는데 머리는 점점 더 아파오고,
회사에는 도저히 못갈 것 같고...
그래도 어기적 거리면서 일어나서 또 회사에 기어갔지.

근데 자리에 앉으니 세상이 핑글핑글 돌고, 머리는 더 아파오고, 화장실가서
응가 한판 때렸더니 설사가 주룩주룩 나고, 구역질까지 날라고 하네.
어머! 이거 임신 아냐?
오휴...님을 봐야 뽕을 따던쥐 말던쥐 하지. 무슨 임신이겠어.
실녀병아니면 다행이쥐. ㅠ_ㅠ

어쩃든 도저히 몸이 너무 안좋아서 일을 할수가 없어서, 월차내고 집에 왔다.
이젠 몸이 으슬 으슬 떨리네 ㅠ_ㅠ
그래서 두꺼운 솜이불 꺼내고, 스웨터랑 긴바지도 입고서 누워서 좀 쉴려고 한다.

누구 나 좀 간호해줄 사람없수?
이궁 이럴때 이쁜 앤이나 하나 있음 얼마나 좋아. 흑...
한숨 자고 병원이나 다녀와야겠다.

차돌바우 2003-07-18 오후 19:59

"호~~~~~'
그런데... 어제 끼를 너무 많이 발산해서 그런거 아냐?

아류 2003-07-18 오후 21:48

그러게...성격에 안맞는 끼를 발산하려니 몸이 축났나 봐. ㅠ_ㅠ

날아가기 2003-07-18 오후 23:17

쯧쯧...머리카락 3개 심는다고 포크 맞아서 그런거 아냐?

정훈 2003-07-18 오후 23:57

그래두 아직 괜찬은가비네...
글도 올리구...
몸조리 잘해라....아류작 ^^;

도토리 2003-07-19 오전 03:00

어제 혼신의 끼를 발산하다보니 기가 다 빠진거에요
이럴땐 다시 양기를 보충해야할텐데....
음... 큰일이군

정훈 2003-07-19 오전 03:12

도토리 니가 양기를 나눠줘라
인생하나 살리는샘치구
눈딱깜구 양기를 쏴줘..... ^^

damaged..? 2003-07-19 오전 05:26

앞으론 이불 잘 덮고 주무세요~ 호~ ^^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2003-07-19 오전 06:28

빨리 나야 야외수영장 가서 재밌게 놀지.
자는게 남는 거야. 푸욱 자라..

erick 2003-07-19 오후 18:10

호~~~~

2003-07-19 오후 21:11

나도 호~~~~

아류 2003-07-19 오후 22:16

어우 썅! 마린 걸즈들 말구 멋쥔 어빠들이 호~~~해줄 수는 없는거야?
무슨 여자끼리 동성연애 할 일 있뉘?

erick 2003-07-19 오후 23:58

호~~~~~취소 ㅡ.ㅡ;;;

아류 2003-07-20 오전 02:23

이궁...나이하구 등치에 안맞게 삐지기는...-_-+
계속 삐져있어랏!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