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훈규형이랑 메트릭스 잼있게 보구, 같이 밥두 못먹어주고, 영등포 큰댁으로 제사를
모시러 갔다가, 제사 모시고는 대전서 올라오신 울 아부지 어무이 역에서 배웅해드리고
집에가서 가방을 여니.....
어우 썅!
수영복 가방이 또 없었따~~~~~ ㅠ_ㅠ
이번에는 한 3주 되었나?
어쨌든 또 드러운 성질에 혼자서 씩씩대다가 어차피 오늘 수영장도
못나오니까 잠이나 늦게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멋진 어빠들 나오는 포르노를 봤쥐...
DDR 한판 때리고서는 잘라고 하는데 왜 이리 잠은 안 오는지...
괜히 메트릭스에서 마지막에 네오가 기계들을 멈춘것인지, 아니면 해머라는 전함에서
전자기를 방출해서 기계들이 멈춘것인지, 물론 이야기 전개상 네오가 한것으로 봐야겠지만...
또, 왜 도대체 시온으로 기계들이 쳐들어가는 장면은 후에 설명으로만 생략한 것인지...
아마도 제작비 때문이겠지만...
밤에 다운 걸어놓은 매트릭스 애니버젼은 어떤 내용일 것인지...
게다가 내일 아침에 수영장에 가면 수영복은 있을 것인지, 혹은 도둑 맞았을 것인지...
왜 서양애들은 저렇게 몸매도 좋고, XX도 큰데, 동양인들은 그렇지 않은 것인지...
21일이면 분명히 현상 마감 1주일 전인데 과연 내 사수가 나를 놓아줄것인지,
만약 놓아준다고 해도, 다시 들어와서 일을 해야 하는 것인지...
머리속이 왜 이리 복잡한지 잠이 오지를 않았다.
한참을 그렇게 뒤치락 거리고 있는데, 시계를 보니 2시반이다...
어...아까 침대에 누웠을 때가 12시 반이었는데...
어우 썅...또 잠 안와...ㅠ_ㅠ
담에 시계를 봤을 때는 3시반이었고, 다음번은 4시 50분,
마지막은 7시 10분이었다.
가끔 이럴때가 있다. 작년엔 얼마전에 장가보낸 그노무 자슥 때문에 잠을 한 1주일 이상을
못자서 수면제 먹고 잤는데, 글구 4학년 떄는 93학번 선배 떄문에 잠을 못잤었다.
요즘은 누구 사랑하는 사람도 없는데, 왜 잠을 못자지?
음...이상해...오휴 모르겠다. 오늘은 잘 자겠지.
어쨌든 수영복 잃어버린것은 오늘 아침에 수영장 가니까 고대로 있더라.
다행이었다. ㅋㅋㅋㅋ
어찌나 기쁘던지.
근데 오늘은 또 언제 퇴근하게 될까? -_-a
의문이다. 이궁 내년에 대기업 공채나오면 그쪽으로 시험을 다시 봐버릴까. ㅠ_ㅠ
월급도 작고, 노동 시간은 길고, 최악의 근무조건에 노조도 없고...
어우 썅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네오의 행동.. 어디선가 본거 같지 않어? ^^
반복이라고나 할까.. 뭐 해석 나름이긴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