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 게시판이 사고로 한 동안 작동을 안해서 인지 예전처럼 마린보이들 글이 올라오지 않는구만.
다들 뭐하고 있는거지?
훈이는 휴대폰문자로 단체메시지 날리지 말고 이제 수영모임 게시판을 통해서 너의 심경을 알리는게 어떨까?
철이는 좋겠다. 친구사이 홈페이지에도 드디어 채팅방이 생기네?
차돌바우는 네가 시사회에서 미리 본 영화 얘기를 여기에다 써주면 우리 회원들이 영화를 고를때 많은 도움이 될텐데...
우리모임의 짱, 흑장미... 필명은 날아가기라고도 하지요... 는 금주일지를 여기에다 공개해도 재미있지 않을까? 아님 "내가 만난 남자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겨도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텐데...
항상 눈망울이 촉촉한 우리의 분위기맨 찬, 산에 관한 얘기나 본인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술에 관한 얘기를 올려줘도 좋을텐데... 아님 전공을 살려서 게이들 재테크에 관한 정보라도...
일본, 중국을 게이빠 드나들듯이 하는 진이형, 교통사고 났다고 하더니 몸은 괜찮수?
유진이형은 각종 레포츠에 능하니 레포츠 관련 글을 남겨주면 좋겠다.
재현이형, 형은 두 말 할 것도 없도 전공을 살려서 패션을 책임져야 겠지?
가게 재오픈이 오늘인가?
종원이형, 형도 마찬가지. 전공을 살려서 헤어스타일을 책임져야겠지.
쓰다 보니 우리 모임에 인재가 진짜 많구나. 외딴섬에 떨어져도 문제가 없겠네?
다음 또 누가 있지? 중요한 인물들을 빼먹었군. 내 이름 언제 나오나 서운해 하고 있을 우리의 두 마님,
첫째 마님, 북아현동 김사장님. 예전 홈페이지에 올리던 글만 올려도 히트할 듯.... 욕심을 부리자면 클래식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게 어떨까?
둘째 마님, 성북동 신사장님, 글쎄 언니는 내가 뭐라 말하기가 곤란하네..
우리가 뭐라 말해도 항상 '흥"이니 말이야. 알아서 하셔.ㅋㅋㅋ
몇 년 동안 우리 모임에서 돌쇠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요즘 외도 때문에 자주 나오지 못하는 구리에 사는 '윤' 을 대신해 확실하게 돌쇠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정용이,
외모나 보나 먹는걸로 보나 돌쇠가 확실하지? 너한테는 뭐가 어울릴까?
언니들하고 지내면서 즐거운일, 배울일, 배우지 말아햐 할 일들을 너의 시각으로 정리해 주면 어떨까?
다음은 이번달을 커밍아웃 하는 달로 정하고 매일 커밍아웃 하고 다니는 미스터 최,
너의 커밍아웃 스토리가 궁금하다. 마음 추스려지면 같이 보자.
요즘 들어 수영모임에 출석률이 저조해진 잘생긴 승, 넌 일단 출석률을 높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로 자주 보자.
마지막으로 제주도 청년, 너도 수영장에서 자주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빠진 사람 없나?
2주전 부터 나오기 시작한 시립대 청년이 있는데 이름이 뭐더라? 다음 모임때 내가 꼭 이름 기억해 둘께.
미안해~~
고정 회원이 점점 많아 지니까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드네.
결론은 새로 오픈한 게시판 잘 활용하자는 것이었음당.
마지막으로 2003년 게이퍼레이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를 비롯해서 겨울동안 몸매 관리 안 한 회원들, 이제부터 스파르타식으로 몸매관리 들어갑시다. 따라서 이번주부터는 수영장에서 쉬는 시간 없이 무조건 돌립니다. 숨이 목에 차 컥컥 거리거나 팔이 돌아가지 않을때까지 말입니다.
단단히 각오하고 나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