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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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2004-07-05 20:23:33
+1 1098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한가로운(?)월요일아침....

아침 일찍 눈이떠져서....

아침먹고...커피한잔마시고...

여유롭게 시작하는한주....

음악듣다가 잠깐 티비를 켰다.

내가 워낙 야행성이기도하지만....

저녁시간에 일을하는 나는....드라마따위는....

볼 꿈도꾸지못하는데.....

파리의연인인가먼가.....그게나왔다.

드라마 자체는 아니고.....그냥 아침 토크쑈에...인기있는 드라마따위를....

인기비결어쩌구 하면서...소개하는 코너였는데....

갑자기.....연기자가 이야기하는 베스트장면....

애기야가자.......그건머.......예전에 나두 들어본 이야기니깐

(나 아는사람 사람들 눈흘기지마라......인생살다보면 별꼴다보는거아니겠어?ㅋㅋ.)

별 감흥없었는데....

이동건이 김정은에게.고백하는장면은.....

일상의 평온함에 젖어....좋은음악과함께.....

향기로운 카프치노 커피를 마시고있는 나를....

확디집어서...성격나오게해따....

이동건이 김정은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대며...

"이 안에 너있다.........니가슴속엔 누가있는진 모르겠지만...

내 가슴속에 너있다.."

훔..........멍...해졌다.

한참........내가 혼자라는.....외로움이......

아무렇지않게....굳은살 박힌 마음의 한구석에서....

갑자기 나 아직 살아있다라는듯....

죽은 살안에 살아숨쉬는 피가 통하는 그 낯선느낌......

이런쒸........오늘은 온종일 되뇌일것같다....

내 안에 너있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잘 기억이안나는데....

좋아하는 사람한테...이런 고백받으면....

어떤 느낌이었더라?...ㅡㅡ






㈜진상™ 2004-07-06 오전 02:59

작가 누군지 참 ㅡ_ㅡ;; 솔로한테 못박는 대사인데요ㅡ_ㅠ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