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한가로운(?)월요일아침....
아침 일찍 눈이떠져서....
아침먹고...커피한잔마시고...
여유롭게 시작하는한주....
음악듣다가 잠깐 티비를 켰다.
내가 워낙 야행성이기도하지만....
저녁시간에 일을하는 나는....드라마따위는....
볼 꿈도꾸지못하는데.....
파리의연인인가먼가.....그게나왔다.
드라마 자체는 아니고.....그냥 아침 토크쑈에...인기있는 드라마따위를....
인기비결어쩌구 하면서...소개하는 코너였는데....
갑자기.....연기자가 이야기하는 베스트장면....
애기야가자.......그건머.......예전에 나두 들어본 이야기니깐
(나 아는사람 사람들 눈흘기지마라......인생살다보면 별꼴다보는거아니겠어?ㅋㅋ.)
별 감흥없었는데....
이동건이 김정은에게.고백하는장면은.....
일상의 평온함에 젖어....좋은음악과함께.....
향기로운 카프치노 커피를 마시고있는 나를....
확디집어서...성격나오게해따....
이동건이 김정은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대며...
"이 안에 너있다.........니가슴속엔 누가있는진 모르겠지만...
내 가슴속에 너있다.."
훔..........멍...해졌다.
한참........내가 혼자라는.....외로움이......
아무렇지않게....굳은살 박힌 마음의 한구석에서....
갑자기 나 아직 살아있다라는듯....
죽은 살안에 살아숨쉬는 피가 통하는 그 낯선느낌......
이런쒸........오늘은 온종일 되뇌일것같다....
내 안에 너있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잘 기억이안나는데....
좋아하는 사람한테...이런 고백받으면....
어떤 느낌이었더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