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차돌바우 2005-06-27 20:00:13
+4 597
회사 앞에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작은 야산에 길을 만든 공원이죠.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다 판자촌을 보았습니다.
그 근처 집들은 호화빌라더군요.
그런데 산비탈에 이런 판자촌이 있다니 너무 의아했습니다.
개발에 의해서 쫒겨난 사람들인지, 아니면 원래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측은한 마음이 들더군요.
집을 엮은 판자도 공사장에서 쓰는 나무들이더군요.


길 안쪽에 보니 사람들 말소리가 들리더군요.


판자촌 뒷쪽으로 보이는 빌라입니다.


산청마을 주소로군요


지붕이 새는지 천막으로 덮어 놨군요.


그래도 집집마다 화분들이 많더군요.


산청마을 바로 옆의 빌라 입니다.
길 하나를 두고 판자촌과 고급빌라가 공존한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사실 저도 이런 집에 살고 싶습니다. ㅠ.ㅠ

차뒑바우 2005-06-27 오후 20:22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근사한 디스토피아. 뷁~

햄토리*^^* 2005-06-27 오후 22:37

극과 극을 보니 가슴한편으로 아프네요...
고등학교 다닐대 학교가 개포동에 있었는데...
등교길에 천막집이 있어서 처음에는 많이 놀랐어요...
잘사는 동네에 이런곳도 있구나 하고요...
모든 사람이 편안하고 잘살기를 바랍니다...

이자와 2005-06-28 오전 01:31

음 사진을 보니 저 어릴적 살던 집이 생각 나네요..꼭 저렇게 판자집이었는데 우리가족들은 그걸 "개구리 아파트"라고 불렀죠..가난이 되물림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사신 부모님께 감사 드립시다.

걸백사 2005-06-28 오전 05:14

극과 극을 보니 .....돈밖에 없구만요~~~
인천쪽 아직 못봤는데여. 쩝쩝쩝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2884 [성명서]여성성적소수자단체를 여성단체에서 배제... +1 부산여성성적소수자인 2005-03-04 597
2883 4월23일 고 윤현석, 오세인 추모의 밤을 개최합니다. 동인련 2005-04-13 597
2882 새 교황이 선출되었네요. +2 먼산 2005-04-20 597
2881 밑에글 삭제가 안되요..ㅜ.ㅜ 잘못 올렸는데..(수... +2 golddog 2005-05-21 597
2880 죽기 전에 너를 꼭 한번 보고 싶다.^ dawnprey 2005-06-16 597
» 서초구 산청마을 +4 차돌바우 2005-06-27 597
2878 동백꽃 사이트 +3 동박꽃 2005-08-31 597
2877 이반전용 드링크 탄생 +1 박최강 2005-11-23 597
2876 사이트 운영자가 놓치는 99%의 접속자를 위한 접... +5 HTTP 2006-04-11 597
2875 2006 사람과사람이 건네는 첫번째 이야기 『어디... 김세환 2006-05-16 597
2874 커밍아웃 인터뷰 +3 홍보녀 2006-10-10 597
2873 좋은 집담회가 있네요.... +1 박재경 2012-01-19 596
2872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 현장 관련 영상 +2 그냥홍보녀 2012-05-10 596
2871 드디어 시험이 끝났네요 ^^; lch 2010-07-02 596
2870 [보도자료] 청보법시행령 중 '동성애' 조항 삭제 ... LGBT그룹 2004-02-23 596
2869 대체복무제에 대한 동성애자들의 지지 모던보이 2004-05-26 596
2868 115주년 세계노동절 행사에 갑시다~~ +4 차돌바우 2005-04-29 596
2867 늙은 노동자가 우리에게 보내는 호소문 +2 김치문 2005-05-24 596
2866 기륭 아리랑 김치문 2005-10-09 596
2865 한국 극장가를 장악한 퀴어 웨이브 +5 홍보녀 2006-02-23 596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