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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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6-08-09 06:02:35
+4 677
어떤 녀석에게서.. 오늘, 악다구니로 치닫는 메일 주고 받고 깨끗이 잊어 버리기로 끝맺음 했습니다..

악다구니로 도배된 상처 주는 메일 속에 녀석은 제 단점을 오목조목 나열하며 애인 없는 걸 찝기까지 하더군요...

화가 나는 대신 읽으며 정말 내가 이렇게 보였구나, 그리고, 정말 이렇게 행동한 게 맞긴 한가 보구나..

후회 하고 반성 했습니다.

언젠간 내 친구가 내 험담으로 '돈 않내고 밥 먹는 거 까지 아끼려 든다' 고.. 뒷말들이 오가더라구 말해줘서 어의 없어 했는 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그 들이 맞고, 그래서, 내가 정말 잘 못 했던 일이 많았구나..

내 스스로 창피하더군요.

몇 일전에 같이 밤 새며 놀았던 친구에게 물어 보니, 역시나~, 난 그때도 똑같이 한심스런 '돈아껴!!' 를 남발했었다고 하네요..

아무리 많은 핑게와 이유를 댄다 해도 결국 내 잘못은 내 잘못!!

단점을 지적해준 녀석에게 '미안해' 라고 문자를 보내고 담엔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잠시 우울했던 오후였습니다......... ㅠㅠ

황무지 2006-08-09 오전 06:04

친구사이에는 부끄럽지 않았기를 바라는 거.......... 벌써 용서 않되는 상태인가??? ㅠㅠ

교정미녀 2006-08-10 오전 02:24

"차돌바우양증후군"만 해결하면 머 충분히 용서해드립니다.
여기서 차돌바우양증후군이란? ('않'과 '안'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등 일련의 철자 무시 증상을 말합니다.)

칫솔 2006-08-10 오전 03:57

짜증 많이 내는 사람은 인기가 없거든?
날바 항상 인기 많잔아?

요즘 날 시기하는 불순분자들이 고소하고 막 난리야.
난 그래도 내색 안하잔아?
내 인기의 비결이지.

나하고 황무지 누님은 같이 정신과 상담을 좀 받아야 할듯.
둘이 가면 좀 싸겠지?
아나, 멋진게 죄야? 왜 고소하고 난리냐고.

황무지 2006-08-12 오전 08:19

-,,-;; .. 칫솔아, 고소 하고 싶어진다, 내가 내 손으로 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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