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만을 먼저 보았다는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친구의 문자 ..
"볼 거 없어, 포옹하고 끝이야. 쌍화점이나 보러가."
답문 ..
"난 원래 .. 순수해서 .. 그런거 안 바래~+_+"
친구의 답문 ..
"븅~신, 안 굴러본 바닥없이 다 굴러다닌게 .."
보면서 .. 든 생각.
"에이쒸~ 감독님! 저랑 장난하나염?!-_ㅜ"
(농담 반, 진담 반)
*한 줄 감상평 : 메이킹 영상을 보니 .. 스탭, 배우, 그리고 감독님 아주 최선을 다해서 만드신 정성
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영화를 볼 줄만 알지 .. 제작 과정은 단 한번도 보지 않아서 .. 그게 어떤
건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요.
같이 보러간 일행은 열라 투덜투덜- 하더군요.(짧다고..^^;)
저야 워낙 독립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많이 봐서 .. 분량에 집착하진 않았지만 ..
.. 저는 잊고 지냈던 10대 시절의 그 .. 첫사랑이 문득 떠오를 정도로 .. 가슴이 오랜만에 두근두근
했습니다.
큐피트의 등장은 .. 정말 퀴어했어요. 예전에 <앰아이블루?>라는 책에서도 동성애 정체성을 고민
하는 친구 앞에 게이요정이 나타나는 대목에서 흐뭇했는데 ..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감독님이 만
드신 영화 .. 짧지만 .. 제대로 하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 수고 많으셨어요. ^^
그런데 .. 이거 DVD 만드실거예요? 사고 싶은데 ..
-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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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나간 잼나는 일 기획서를 들고 한번 이야기를 나우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