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라떼처럼 2010-11-24 07:14:32
+3 887

지금 학교에선 내년을 준비하는 선거가 한창이에요.
다들 추운 날씨에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ㅠ

그런데 오늘,
학교 안에 혐오자들에게 우리 쪽으로 몇 장짜리 종이가 전달되었죠.
우리 측 부회장 후보에게 직접 연락을 하고
만나보고 싶다며 전한 그 종이 속 이야기는
얼마 전 우리를 다시 분노케한 김정현이라는 사람의 글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동성애를 좌시할 수 없으니
학생회에서 많이 알려야 한다며 헛소리를 해댔고
개념찬 저의 선후배들은
대체 우리가 이것에 대해 왜 들어야 하고
그들의 사랑이 다른게 무엇이냐라고 반문했다네요 허허

토욜엔 대벙개도 하던데 힘을 많이 모아서
조금 더 단단해져야겠어요, 우리!!

깜짝 2010-11-24 오전 08:23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편견을 가진 사람을 성소수자를 이해하게할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 생각되네요. 다행이도 저의 반에는 그렇게 까지 동성애자를 혐오한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혹시 내가 커밍아웃하지 않아서 그런가?

깜짝 2010-11-24 오전 08:27

저 많이 고민했어요. 정체성 때문에...
동성애자와 동성애혐오자가 정체성으로 대립했을때 서로가 자기의 생각이 정상이라고 주장하면 상대방의 말을 절대적으로 무시할것이다. 문제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된다. 정체성으로 대립되면 사람의 머리는 작동이 멈추게 되는 법이다. ('정체성과 폭력-운명의 환영'에서 얻은 논리)고민스러워...

피타추 2010-11-24 오후 15:53

저도 많이 고민한만큼 많이 즐거우려합니다.ㅋ 절대적으로, 적대적으로 무시하는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따듯한 사람들도 많아요. 전 그렇게 믿을라구요.!!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8404 가족정책포럼 6차 가족상황차별의 정의와 범주: ... 기즈베 2010-12-01 861
8403 11월 27일 게이 대 번개 속기록 +1 기즈베 2010-12-01 1110
8402 2011년 친구사이 대표 후보자 박재경 출마의 변 ... +10 차돌바우 2010-11-16 887
8401 동성애 차별 및 혐오 반대를 위한 긴급 번개 +2 박재경 2010-11-23 891
8400 나도 화가나네요. +5 코러스보이 2010-11-29 793
8399 이 정도는 돼야 산악인... 카이 2010-11-28 962
8398 이런 기사보면, 겁탈 당한 느낌이 들어요. 피타추 2010-11-28 952
8397 동성애자 인권연대 HIV AIDS 인권팀 입니다 crossk 2010-11-28 847
8396 이 글을 보면 자동으로 스트레칭 +4 안티이쁜이 2010-11-27 744
8395 [초대]하나님을 만난 동성애-“기독교의 오만과 편... +2 2010-11-27 812
8394 ★ 12/03 아이샵 무료익명성병검진 + 무료음료 + M... +2 iSHAP 2010-11-27 826
8393 [웹진] 군형법 92조 위헌 촉구! 12월 1일 HIV/AID... 동성애자인권연대 2010-11-27 723
8392 연평도에 대해 북한은 승리 희희락락 보도 +10 김동성 2010-11-26 999
8391 사랑하는 게이토끼 님을 위해 꽃미남을 데려왔어요 어떻게하면섹스잘할까 2010-11-26 948
8390 군형법 92조 위헌 촉구 기자회견 사진과 기사들 +9 기즈베 2010-11-26 1008
8389 화이팅해야하는 날들!! +2 코러스보이 2010-11-25 1139
8388 성소수자인권지지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문화제 무지개행동 2010-11-25 648
8387 군면제 대통령이 말로만 지킨다는 나라, 나라도 ... 샴프린스 2010-11-25 857
8386 씨티에서 벌어지는 북한도발에 대한 글을 보면 한... +6 차돌바우 2010-11-24 854
» 오늘 학교에서... +3 라떼처럼 2010-11-24 887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