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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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지_보이스 여러분들의 일정이 매우 힘들었을 겁니다.

특히 정기모임이후 우리 단체 캠페인이었던 " 재능교육노조 1500일 투쟁지지 방문"에
지_보이스 여러분들이 노래로서 연대를 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공연시간도 예정보다 밀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up' 할 때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만족스럽지 못한 공연이었지만
캠페인에 함께 한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열심히 따라 가려고 노력했답니다.

차거운 겨울 새벽 거리에서
경찰들(남자들)의 호위까지 받아야 했던
그 순간에

우리는 참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에게 고맙다... 아름답다... 말하면서 손잡아 드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노래로서 소수자와 연대하기의 소중함들

그리고 어둠이 깊으면 곧 날이 밝아 오리라는 시인들의 고백처럼

우리 역시도 절망과 분노 대신에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지_보이스 단원 여러분과 노래로 함께 하지 못했지만 자리를 지켜준
영호, 미로 도 고맙습니다.

세호 2012-01-31 오후 23:31

저도 끝까지 남아있었는데 ㅠㅠㅋㅋ
지보이스분들 화이팅 이요!!

박재경 2012-02-01 오전 06:37

미안 세호야

2012-02-02 오전 03:56

궁금한게있는데 이 단체랑 그노조랑 뭔상관인지 물아봐도 될까요?? 편들어주기로 약속이라도했나요? 이단체가 그런사람들 도와주는 단체는 아니지
않나요? 그런사람들과는 전혀다른처지인것같은데...아니면 그런사람들이 이쪽사람들 정치적 목소리에 보탬이 더 되서?

박재경 2012-02-02 오전 05:22

- 님은 궁금하신 것도 있는 반면 단체의 활동에 대해서 비판하고 싶은 생각이 더 크신가 봅니다.
아무튼 단체의 활동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질문을 해주시는 점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성소수자 단체들은 지난 12월 '서울학생인권조례 원안 서울시 의회 통과' 를 외치며
서울시의회의원회관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저녁이면 서울시의회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 했습니다.
지금은 공포되었지만 청소년 성소수자의 인권을 학교에서 보장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성소수자 단체들뿐만 아니라 각계 시민단체 활동가들, 지지 하는 개인들, 정치인들, 종교지도자들 등등이 우리의 운동에 지지를 보내고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1,500일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재능교육노조' 분들도 우리에게 연대의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성정체성에 대해서 혹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결정하지 못한 사람 등 성소수자의 존재에 대해서 " 그것은 개인적인 영역 혹은 내 문제는 아니고 너의 문제일 뿐이며 이것은 정신적인 문제일 뿐이야" 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을 종 종 볼 수 가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영역의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성소수자이라는 사실을 긍정함에 있어서 개인적인 영역과 그것이 가지는 더 근원적인 문제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사회구조적인 면들까지도 두루 성찰할 수 있어야 “ 우리는 우리 자신이 가지는 존재의 의미를 좀 더 강력하게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 또한 무엇이 문제인가?” 에 대해서 날카롭게 분석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오랜 역사를 통해서 세계 어디서나 통용 가능한 보편적인 가치로 ‘ 평등’ 을 지향합니다.

“ 우리 중의 한 사람이라도 차별과 혐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 우리중의 누구도 차별과 혐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 라고 연설한 외국의 정치인의 말을 유심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우리 단체가 다양한 소수자들과 연대하려는 이유 중의 하나 일 것입니다.
또한 우리 단체의 ‘가치와 비전’ 담고 있는 정신 중의 하나는 “ 대안의 공동체” 추구를 이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2-02-02 오전 07:49

윈윈 전략인걸로 이해하면 되나요?하지만 이런시각으로보면 동성애자들중 개인적으로 스스로를 약자로 규정하고살지 않는 사람들에게서는 지나친 피해의식으로 보여질수도있지않을까요 반대로 돌려놓고보면 이건 거부자들 그들의 문제지 동성애자들의 문제가 아닌것이 되는것이죠. 즉 불쌍한 탄압받는 존재로비춰져 동성애를 싫어하는 사람들을먼저 인정하는 시각에서 출발하는건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이건 수의 문제일뿐이라고보는데...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들이 약자이미지로 이용을 해서 더무시하는 방법으로 이용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언론등도 일부러 폭력 자살하은 면을 은근히 흘려보도해 공포감 안좋은 이미지를 대중에 심어 기어나오지못하게하며 속으로 안심을 하면서 말이죠. 피해의식적으로 인정하기보다
무시하며 독립하는방식엔 나름대로 이미지포장
관리가 필요한것이 아닐까..하는 물론 수적인 부분의 문제는 그런연대는 불가피하겠다고봅니다만
스스로를 너무 깍아내린다고도 볼수있고요...
말씀하시는부분이 일부분적으로는 맞는데말이죠.

한국 동성애자들이 많은 수가 대중을 이루어 지속적으로 이익집단수준으로 강한 목소리를 내지않는한은 영원히 합법화는 불가능하다고봐요. 중국일본까지 바뀌면 그때서야 눈치를보는정도가
되겠죠. 한국은 논리보다는 목소리가 큰자
이미지가 좋은것이 이기는 세상인것같기때문
입니다.

교육으로 변화될 자들에 대해
이해시켜 편으로 만드는것도 필요하지만
근원은 존재자체를 강하게 어필하는 이미지
이런것이 중요한게 한국이라고할까...
그런건 절대무시못하거든요 한국생리상...
바른목소리를 강하게 어필하면요
거부자들 눈에만 불쌍하게 보여지는 허상보다
수적논리가 아닌
평범한 치열한 개개인의 삶을 기준으로...

한가지더 청소년 동성애를 이성애자전제로 혼란감을 접근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시나요? 아니면 동성애자들을 부정하기위해 혼란감이라고 표현하는걸까요 아니면 그런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걸 혼란감이라하는게 맞나요?

청소년들 이성교제가 많은데 동성교제는 어찌보는지 궁금합니다 권장? 금지? 청소년 동성애자는 마냥 혼란감만 느끼고 동성과 교제하는 아이들은 없나요? 있다면 청소년 이성교제와 비추어 어찌보는지 궁금합니다..

남녀사이에비해 동성애는 찬반양립 인권문제로만 다뤄지고 드라마영화등에서 나타나는 문화들처럼 전혀 다루어지지못하는건 어찌보는지두요...

nim 2012-02-02 오전 11:10

권익을 위한 싸움은 흔히 '전략'을 활용하곤 하죠.
하지만 권리를 위한 싸움에는 전략에 '정의'를 더합니다.
더 긴 답변을 쓰고 싶지만 나머지는 -님 몫.

2012-02-02 오후 16:51

뭔 헛소리인지.....뭐가 나의 몫이죠?
궁금한건 답안해주고..
사회적 밑바닥들 붙들고 연대해봐야 소용있나요??
절대로 달라지지 않을것입니다.....
동성애자들은 목소리를 내지 않고 각자살죠 대다수..여기도 호모포비아들 앞에서 피해의식
불쌍하게 보이고 수적으로 굴복한 선에서....
불쌍한 이미지컨셉을 쓰고있는듯 보입니다
동성애자들은 불쌍한 사람들인가요.?
재능교육노조 따까리들에게 빈대붙을만큼요
그래서 다들 각자 삶을 사는게 아닐까요..

박재경 2012-02-02 오후 18:09

- 님
이곳이 님의 지적물음에 대해서 답을 해 드리는 공간이거나 우리 단체가 님의 질문에 공식적인 답변을
해드려야 할 의무가 있는 곳 일까요?
삶과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을 대하는 님의 태도가 매우 반 인권적이여서 불편한 것들이 많이 읽혀집니다.

저는 충분히 단체로서 연대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드린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시다면 게시판보다는 단체 사무실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물병자리 2012-02-03 오전 04:58

여기 각자사는 동성애자 한분이 말하겟습니다.
우리는 불쌍하다고 생각하여 목소리를 내지 않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엇을 때 소수자가 되고 약자가 되며 생계에 큰 영향을 받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 내기를 어려워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제자신이 성소수자 인것이 불쌍하지 않습니다.

님이 약간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힘드신거 같아 재경님 쓰신 글의 결론을 친절히 알려드리겟습니다.
결론 우리가 재능교육노조 분들을 도와주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정치적 파워게임의 이유,그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 아니며
모두가 평등해지는 사회로 변화 하기를 바라기 때문에이다.
즐거운 하루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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