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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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공지] 인권침해상담게시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
188 | 끝..났습니다 +1 | 한숨 | 2010-09-21 | ||
187 | 꼭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2 | hee12 | 2012-02-01 | ||
186 | 김형준 씨를 찾습니다. +1 | 김형준 | 2005-12-14 | ||
185 | 김방현님의 글 삭제와 관련하여... +1 | 친구사이 | 2008-04-23 | ||
» | 기분도 참담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1 | 빵토끼 | 2010-02-22 | ||
183 | 기독교인 뻔뻔함에 화가나네요. +1 | 그림연필 | 2015-05-30 | ||
182 | 기독교의 황당한 주장. +1 | 그림연필 | 2015-05-28 | ||
181 | 기독교 상담사와 만난 후에 마음이 오히려 더 불안해졌네요.. +1 | 누굴까 | 2013-06-01 | ||
180 | 급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1 | glswk | 2013-05-14 | ||
179 | 급하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1 | 솜 | 2018-07-23 | ||
178 | 금품요구없는 아웃팅협박에대해 질문드려도 되는지요 +1 | PBC | 2011-08-15 | ||
177 | 글세.... +1 | 이반 | 2005-06-11 | ||
176 | 그저 속이 답답합니다 +1 | 아로새김 | 2010-09-07 | ||
175 | 그애가 넘 보고싶은데... +1 | 숨은그림 | 2011-04-17 | ||
174 | 그리워요^^* | 화려한싱글 | 2007-03-08 | ||
173 | 그렇다면, +1 | 당비시 | 2010-06-25 | ||
172 | 그래 멋대로 해라. | 울지말아요. | 2003-02-08 | ||
171 | 그래 떠나자............ +2 | 그냥이대로 | 2006-04-03 | ||
170 | 그냥 하나가 궁금했어요!! +1 | 앨리스 | 2005-12-30 | ||
169 | 그냥 질문입니다 +1 | 둥ZI | 2018-07-25 |
본인의 힘든 이야기를 솔직하게 고백하신 것에 대하여 박수와 위로를 보냅니다
질문의 요지는 빵 토끼님은 이반이시고 친구분은 이성애자 인 상태인데 질문자님은
일반 이성애자분을 친구이상으로 연인의 감정으로 느끼고 있는데 그로 인한 갈등
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런 고민은 아마도 대부분의 이반들이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시기에 맞추어서
한번쯤은 겪고 지나가는 일인 것 같습니다
빵토끼님의 입장에서는 고백이든 우연히 그 친구가 빵토끼님의 마음을 알게되어
질문자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연인으로서 함께 행복하자라는 말을 해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현실이거나 진실은 아니라는것을 질문자님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마음이 괴로운 것 이겠죠
게이로서 빵 토끼님의 삶은 이제 시작입니다 돌려서 생각하면 그 친구를 정말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러니까 빵토끼님 자신을 사랑해
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질문자님께는 사랑이란 감정의 큰 파도보다는 게이로서 삶을 어떻게 긍정하고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삶에 대한 고민이 먼저 선행된다면 현재 고민의 본질이 보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을 받아들이고 게이로서 당당하게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도 현재의 고민은 일정정도 줄이시고 대신 새로운 질문에 대한 비율을 늘리시면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향이 서지 않는다면 친구사이 사무실에 방문상담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신의 삶을 현재만 보지 마시고 길게 길게 생각하시는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