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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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공지] 인권침해상담게시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
1187 | 서울 게이 생활 +1 | 마루 | 2006-10-11 | ||
1186 | 외국인 게이 친구들을 사귀고싶어요 +2 | chadwick | 2006-10-07 | ||
1185 | 서울에서 숙박할곳 찾아요 +3 | 베니 | 2006-01-06 | ||
1184 | 왜 동성애를 하는거죠?? +4 | 궁금합니다 | 2007-08-09 | ||
1183 | 남자를사귀고싶은데... +1 | .. | 2007-08-01 | ||
1182 | 게이바에서 일하고싶어요 +2 | 운 | 2007-06-04 | ||
1181 | 게이간의 사랑은... +2 | 노보 | 2006-02-11 | ||
1180 | 몇살부터 하죠? +1 | 늙은아이 | 2005-05-16 | ||
1179 | 아웃팅당햇습니다. +2 | sezlly | 2007-01-15 | ||
1178 | 저 질문이 있습니다.. 게이분들이 면 한번씩 생각했을법한 문제.. +5 | 뚱뚱보 | 2008-05-20 | ||
1177 | 치질이 있을 경우에는 +2 | 가연 | 2006-11-20 | ||
1176 | 남동생 성정체성... 가족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 인권 | 2006-10-24 | ||
1175 | 중년을 좋아합니다. +2 | 백일섭 | 2008-04-07 | ||
1174 | 이상하게좀있는데요 +2 | 박진형 | 2006-06-25 | ||
» | 커밍아웃을 받아줄까요...? +2 | 인천산친구 | 2006-04-09 | ||
1172 | 이반바 가이드 약도...? | 고투더락 | 2007-03-27 | ||
1171 | 상담 좀 해주십사 찾아 왔습니다. +7 | 곰팅 | 2006-06-03 | ||
1170 | 미 경험자의 궁금증 | 이현우 | 2006-09-01 | ||
1169 | 업소 도우미의 대해.. +1 | 리쁜언니 | 2006-11-25 |
친구들이 커밍아웃을 잘 받아들이는지, 또는 매우 불편하게 받아들일지는 일괄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커밍아웃은 그 이야기의 상대가 어떠한 사람인지, 어떤 관계인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에 따라 그 결과가 대단히 다양하게 다를 듯합니다.
따라서 인천산친구님의 고민을 이런 식으로 조금 고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한 친구들에게 커밍아웃을 하면 나를 이해해 줄까?"라기보다는 "어떻게 친구들에게 커밍아웃을 하면, 친구들이 내가 게이라는 사실을 보다 더 이해할 수 있을까?"로 말이에요.
친한 친구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을 네니, 인천산친구님이 좋은 방법들을 잘 찾아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커밍아웃을 하는 상황에 대해 미리 많이 생각해 보고, 자신이 말할 바를 글로 미리 적어보고 말로 연습을 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커밍아웃의 내용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시고요. 가령, '내가 게이이다'라는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한테만은 솔직해지고 싶어서 말하는 거야'라던가, 또는 '동성애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에 의해 동성애자임을 밝혀지는 것은 굉장히 큰 고통이 될 수 있어. 그러니 다른 친구들에게는 비밀로 해줬으면 해.' 등등.
다른 사람들이 커밍아웃했던 경험들을 보면서도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http://comingout.narun.net/ 이라는 사이트에 가 보시면 커밍아웃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들과 내용들이 나와 있습니다.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커밍아웃이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