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 맘때 개인적으로 참여할 적엔 친구사이 부스와 회원들이
눈 안에 가득히 들어 왔어도 감히 다가가 말을 걸지 못하고 배회하기만 하고..
담엔 꼭 친구사이 분들과 함께 행복한 이 길을 걸어야지 했는데..
어제 그 길을 같이 걸어서 너무나 행복했고 감동스러웠습니다.
걷던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일 내 자신이 얼굴에 주름살이 늘고 흰 머리가 백발한 할아버지가 되더라도
이 길을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
아직은 우리네 게이 퍼레이드엔
아쉽게도 할아버지 게이,할머니 레즈비언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현재 사회 구조상 어쩔 수 없지만..
해서 말인데요..앞으로 더 나이가 먹어 쭈그렁 망탱이가 되더라도
행복한 퍼레이드 그 길을 함께 걸어보지 않으실래요.. ^^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글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덧1>써놓고 보니 찌질한듯..ㅠㅠ
...덧2>내년엔 정말 차에 올라가도 돼남요?ㅎㅎ
그럴람 빡시게 운동 해야겠군요.ㅋ 춤도 배우고요..
춤은 코러스보이랑 라이카가 갈켜주겠지..ㅎㅎㅎ
...덧3>아참! 어제 가람이 보이지 않았던거 같은데..
어디 아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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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낫, 저는 산성비를 피해 미모관리를 위하여.....가 아니라고 셤기간인데가 어제 저녁까지 시험이 있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