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이 보이지 않는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오늘 날씨가 어떤지? 비가 오는지? 도통 모른다.
내 눈을 가린 책장들의 책들만 보일뿐이다.
작품집부터 화보집까지,
심심풀이 책부터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 철학서들까지
만화부터 이론서까지..
정말 다양한 책들이 눈 한가득 들어온다.
살짝 눈을 돌리면, 내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가 있고....
담배를 피러 나가기 전까지는 밖에 일을 모른다.-물론 하루에 6번이상 담배를 피지만 말이다.ㅋ
시끄러운 음악이 계속 나올때도 있고, 아무 음악 없이 그저 자판만 두들기때도 있다.
쉼없이 전화가 올때도 있고, 전화 한번 울리지 않을때도 있다.
사람들이 와글 와글 채울때도 있지만, 지나가는 그림자도 못 볼때가 있다.
어떤 날은 개념 충만으로 열심히 일하고 어떤 날은 개념 상실로 하루 종일 책들만 바라 보기도 한다.
봄 같지 않은 봄날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 금요일... 경계도시2를 보고 나오는데 왜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안녕 안녕 안녕 때문인지...
봄 같지 않은 봄 때문인지...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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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이런 노래 너무 조아하믄 나이 많은 티 팍 팍 난 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