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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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녀 2007-12-27 14:19:03
+4 1212



그간 몇 년 동안 그 주체할 수 없는 천박과 차마 들을 수 없는 지저분한 말들로 친구사이 회원들을 부단히 괴롭혔던 아류, 아류가 미국으로 떠난다고 하네요.

언제인가요?

그 날을 친구사이 독립일, 혹은 친구사이 해방의 날로 지정해서 다함께 머리에 꽃 달고 나와 춤 추고 놀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류뇬을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아류의 그 숟가락으로 양푼 긁는 듯한 목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이장로님 대선 등극으로 드리워진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꿋꿋이 피어난 한 떨기 꽃처럼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미다.

이 소식을 들은 개말라는 지금 날이면 날마다 콧노래를 부르느라 코에 축농증에 걸릴 지경이고, 해방감에 도취된 가람군은 시도때도 없이 입 벌리고 웃느라 입 크기가 2mm 더 커졌다는 소문입미다. 또한 쁘렌즈 사장은 아류 방출 기회를 노려 쁘렌즈 대바겐세일을 해서라도 물 정화를 해야 한다며, 지금 행사 당일 쓸 소금을 세 푸대나 들여놨다고 합미다.

아, 정말 해방이 다가오고 있군요.

그리고 제발 아류 떠날 때, 제2 천박녀인 나미자도 짐가방에 싸서 함께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합미다.

damaged..? 2007-12-28 오전 00:55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그래도 가고나면 아쉬워할 듯... ㅎㅎ

땅꼬마 2007-12-28 오전 08:30

이 언니 너무 재밌어요. ㅎㅎ

칫솔 2007-12-28 오후 12:51

땅꼬마 양, 이 누님 다른 사람의 결점을 치밀하게 추적해서 공론화하고
몇 년에 걸쳐서 수 많은 차명 아이디와 교묘한 베리에이션으로 인간적인 단점들을
코드화해서 모두가 습관적으로 즐기게 만드는 무서운 사람이에요.

이 누님 옆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별로 없어요.
있다면 갖이 맞불 놓기를 일삼아 초가삼간 태워먹는 개말라 누님이나,
자기가 욕을 먹는지 칭찬을 듣는지 이래도 흥 저래도 흥하는 아류같은 부류나,
불구덩이에 빠져도 깔깔거릴 자학적 성격의 가람 같은 부류나,
아예 잘 난 구석이 너무 많아서 애초에 흉잡기가 불가능한 나 정도.

땅꼬마 양, 괜히 이 누님한테 친한척하다가
종로에 첫 뿌리 내리기 전에 고사하기 십상이에요.
혹시 정 이 누님 앞에서 친한척을 하려면 친 환경적 지구살리기 발언을 많이 하면 됩니다.

안티칫솔 2007-12-28 오후 21:29



칫솔아, 또 나 질투하는구나? 시끄럽고, 여기 모니터 벌레나 잡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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