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모임때 PPT를 잘못 만들어서 중간에 끊어지고 제대로 못 보여드린거 같아서요.
ㅠㅠ사실은 감동적이고 재밌는 후기들이 많았는데...
한번 보시면 좋을듯해서 다시 올립니다.
개봉부터 지난 토요일까지 올라온 후기들 중 짧고 인상적인 것들(및 댓글에 달린 댓글 등)만 모은 거예요.
=============================
* 얄밉도록 섹쉬하고 귀여운 게이들의 이야기
* 무엇보다 솔직하고 유쾌했던 다큐멘터리였다.스크린 속 네 명의 주인공들과 이혁상 감독까지(감독님 목소리 멋지다. 으음. 배도!!ㅋㅋ)
* 그리 맘에 들지않는 현정부를 위해 일하는 입장이지만, 제 자신의 상황도 개선되도록 앞으로 스스로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일반들도 이반들이 얼마나 자신의 근원적인 행복과 인간으로 누려야할 권리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못생긴 게이들이 무엇을하며 살아가는지... 그들의 공개된 삶에서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지 한참을 생각하게 한.. 진솔한 다큐였습니다.
*웹하드에 안 떴나요? 넷폴더 검색하니 안 나옴...
*-> 이것저것 다 떠나서.. 개봉중인 영화 다운 받아보고 싶을까...
*감독님~ 사랑스럽습니다!! 다들 기꺼이 문란한(?) 사생활과 폭로전 감행하셔 즐거웠어요
*여기저기에서의 홍보, 그리고 예고편만 보고서 나라도 보지 말아야겠다,고 심술궂은 마음을 품었던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많이 부끄러워 함….. 종로의 기적, 누군가에겐 기적이 아니라 혼란이 될 수 있음을 충분히 알지만서도 ….. 이 영화... 이 땅을 살아가는(종로를 뛰든 말든) 모든 게이자매들에게 한 번쯤 꼭 보실 것을 적극적으로다가;; 강추함!
*영화를 보면서.. '나는 내 삶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사실상..? 당당한(?) 게이로 살아가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어떤 일이든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종로의 기적 안 야한가봐여??
*->솔직히 볼 거 하나도 없어요 ~
* 종로의 기적.... 아니 티저만 봤는데 죄다 언니들만 있어.. 어째... 게이인 내가 봐도 손발이 오글거리는데 일반사람들이 보면 게이들 인식이 오죽이나 바뀌겠네요. 인생은 아름다워로 살짝 돌려놨더니 휴...
* ->님이 혐오스러워하는 분들 모두 게이의 모습 중에 하나인데 어쩌겠어요. 아니면 님이 게이 취향을 벗어나시던지 혹은 마쵸틱한 영화를 만드셔서 게이는 꼭 여성스러운 것은 아니다라는 인식을 확장시키는데 앞장서시면 되겠네요..영화 만드실 입장이 못되시면.. 자기가 하는 일을 발전시키셔서.. 그런 일들에 앞장 서시거나요.. 이도 저도 아니면서 짜증난다 혐오스럽다 등등 아무리 뒤에서 뒷담화를 까셔봐자예요.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못하면서 뒤에서 뒷다마나 까고 있는 모습들을 만일 일반인들이 본다면...... 더욱 더 안 좋은 이미지가 되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종로의 기적이 개봉하면서 성소수자인권운동 십팔년만에 대중적인 커밍아웃이 시작되었다. 그간 소리없이 커밍아웃해 온 많은 언니 동생들의 아픔과 기쁨도 같이 기억해주면 좋겠다
* 종로의기적' 영화도 멋지지만, 영화가 관객에게 다가가는 방식과, 담론이 만들어지는 과정, 모든 것들이 잔잔한 혁명같아요!!
* 종로의 기적에는 주인공과 수많은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성소수자들이 용감히 커밍아웃했습니다. 이제 이성애자 여러분이 '커밍아웃'하실 차례입니다. 성소수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널리 표현하세요.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또 다른 기적입니다.
* 네 명의 주인공이 감동적인 건, 커밍아웃에서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니라, 계속 등장하는 문턱과 장벽을 유머와 사랑, 용기와 훈훈함으로, 낙관으로 지속적으로,… 능동적으로 뛰어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커밍아웃과 변화의 과정은, 홀로 하는 존재론적 독백이 아닌, 커뮤니티와 관계를 풍성하게 만든다.
* 난 관객들이 이 영화를 게이 영화로서만 보는 게 아니라, “내게도 어떤 결단, 웃음, 관계가 필요하고 나아가 축복 같은 삶으로 바꿔나가야 하지 않겠나” 하는 울림을 줬다고 느꼈다.
* 황의건씨 이 다큐멘터리 좀 보세요
* 종로의기적오늘상상마당마지막상영넘아쉬어요 상상마당재상영을허하라
*요상한 영화 하나 소개할게요 <종로의 기적>인데요. 애인이 되거나 친구라도 되고싶어 안달나게 만드는 영화에요. 그 사랑에 홀려 제가 티켓10장을 쏩니다.
* 감독과의 대화에서 중년게이들은 롤모델도 없고 용어도 모르고 결혼했고, 결혼 후에 정체성을 알기도 한다. 하지만 서른살 즈음된 게이들이 이성애 결혼한다고 하면 싸대기.. 라는 말이 나왔다. 동감
* 게이의 밝은쪽 맨 얼굴을 보는 즐거움이, 웬만한 기획상업영화보다 훨씬 크다.그리고 '행복'에 대한 삶의 태도 또한 자연스레 많이 배운 느낌.
* 보러가기 전의 생각보다도 훨씬 울림이 크고 좋은 영화였음. 기회가 닿으면 한 번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여지껏 극장에 붙은 한국 퀴어무비 중 제일 맘에 들었음
* 관객과의 대화가 막 끝났어요. 오늘도 역시 즐거운 수다였습니다. 특히 질문하시면서 커밍아웃하신 관객분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바로 그 순간이 종로의 기적
* 어떤 드라마에서 ‘기적이란 게 없다면 왜 그런 단어가 생겼겠어? 그러니까 기적은 있어’라는 대사를 인상 깊게 들었었다. 영화를 개봉한지 꼭 일주일 째 되는 오늘까지 용기 내어 종로로 나온, 힘을 얻었다는 수줍은 고백을 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게 기적인 것 같다. .......이 기적이 오래도록 울렸으면 좋겠다.
* 백일사진 깜짝 놀랬어. 고생했네. 많이 배웠다. 안쓰럽긴 하지. 근데 게이 그거, 그러려니 해야 하는 거잖아. 넌 니 엄마 현대적인 거 몰랐니?“---------- 종로의 기적 슬쩍 보고 오신 모친. 절대 이해 못하실 거라 당신을 과소평가했던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운... ( by 이혁상 감독님 )
* 혹시 <종로의 기적> 봤니? 무조건 추천이야 이번주 지나면 보기 힘들 것 같아 흑 내리기 전에 꼭 보려무나! 꼬옥
* 8 9천원이면.. 펄스입장료보다 싸잖아요? ^^ 이번 주 주말은 이렇게 보내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ㅠㅠ사실은 감동적이고 재밌는 후기들이 많았는데...
한번 보시면 좋을듯해서 다시 올립니다.
개봉부터 지난 토요일까지 올라온 후기들 중 짧고 인상적인 것들(및 댓글에 달린 댓글 등)만 모은 거예요.
=============================
* 얄밉도록 섹쉬하고 귀여운 게이들의 이야기
* 무엇보다 솔직하고 유쾌했던 다큐멘터리였다.스크린 속 네 명의 주인공들과 이혁상 감독까지(감독님 목소리 멋지다. 으음. 배도!!ㅋㅋ)
* 그리 맘에 들지않는 현정부를 위해 일하는 입장이지만, 제 자신의 상황도 개선되도록 앞으로 스스로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일반들도 이반들이 얼마나 자신의 근원적인 행복과 인간으로 누려야할 권리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못생긴 게이들이 무엇을하며 살아가는지... 그들의 공개된 삶에서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지 한참을 생각하게 한.. 진솔한 다큐였습니다.
*웹하드에 안 떴나요? 넷폴더 검색하니 안 나옴...
*-> 이것저것 다 떠나서.. 개봉중인 영화 다운 받아보고 싶을까...
*감독님~ 사랑스럽습니다!! 다들 기꺼이 문란한(?) 사생활과 폭로전 감행하셔 즐거웠어요
*여기저기에서의 홍보, 그리고 예고편만 보고서 나라도 보지 말아야겠다,고 심술궂은 마음을 품었던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많이 부끄러워 함….. 종로의 기적, 누군가에겐 기적이 아니라 혼란이 될 수 있음을 충분히 알지만서도 ….. 이 영화... 이 땅을 살아가는(종로를 뛰든 말든) 모든 게이자매들에게 한 번쯤 꼭 보실 것을 적극적으로다가;; 강추함!
*영화를 보면서.. '나는 내 삶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사실상..? 당당한(?) 게이로 살아가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어떤 일이든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종로의 기적 안 야한가봐여??
*->솔직히 볼 거 하나도 없어요 ~
* 종로의 기적.... 아니 티저만 봤는데 죄다 언니들만 있어.. 어째... 게이인 내가 봐도 손발이 오글거리는데 일반사람들이 보면 게이들 인식이 오죽이나 바뀌겠네요. 인생은 아름다워로 살짝 돌려놨더니 휴...
* ->님이 혐오스러워하는 분들 모두 게이의 모습 중에 하나인데 어쩌겠어요. 아니면 님이 게이 취향을 벗어나시던지 혹은 마쵸틱한 영화를 만드셔서 게이는 꼭 여성스러운 것은 아니다라는 인식을 확장시키는데 앞장서시면 되겠네요..영화 만드실 입장이 못되시면.. 자기가 하는 일을 발전시키셔서.. 그런 일들에 앞장 서시거나요.. 이도 저도 아니면서 짜증난다 혐오스럽다 등등 아무리 뒤에서 뒷담화를 까셔봐자예요.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못하면서 뒤에서 뒷다마나 까고 있는 모습들을 만일 일반인들이 본다면...... 더욱 더 안 좋은 이미지가 되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종로의 기적이 개봉하면서 성소수자인권운동 십팔년만에 대중적인 커밍아웃이 시작되었다. 그간 소리없이 커밍아웃해 온 많은 언니 동생들의 아픔과 기쁨도 같이 기억해주면 좋겠다
* 종로의기적' 영화도 멋지지만, 영화가 관객에게 다가가는 방식과, 담론이 만들어지는 과정, 모든 것들이 잔잔한 혁명같아요!!
* 종로의 기적에는 주인공과 수많은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성소수자들이 용감히 커밍아웃했습니다. 이제 이성애자 여러분이 '커밍아웃'하실 차례입니다. 성소수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널리 표현하세요.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또 다른 기적입니다.
* 네 명의 주인공이 감동적인 건, 커밍아웃에서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니라, 계속 등장하는 문턱과 장벽을 유머와 사랑, 용기와 훈훈함으로, 낙관으로 지속적으로,… 능동적으로 뛰어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커밍아웃과 변화의 과정은, 홀로 하는 존재론적 독백이 아닌, 커뮤니티와 관계를 풍성하게 만든다.
* 난 관객들이 이 영화를 게이 영화로서만 보는 게 아니라, “내게도 어떤 결단, 웃음, 관계가 필요하고 나아가 축복 같은 삶으로 바꿔나가야 하지 않겠나” 하는 울림을 줬다고 느꼈다.
* 황의건씨 이 다큐멘터리 좀 보세요
* 종로의기적오늘상상마당마지막상영넘아쉬어요 상상마당재상영을허하라
*요상한 영화 하나 소개할게요 <종로의 기적>인데요. 애인이 되거나 친구라도 되고싶어 안달나게 만드는 영화에요. 그 사랑에 홀려 제가 티켓10장을 쏩니다.
* 감독과의 대화에서 중년게이들은 롤모델도 없고 용어도 모르고 결혼했고, 결혼 후에 정체성을 알기도 한다. 하지만 서른살 즈음된 게이들이 이성애 결혼한다고 하면 싸대기.. 라는 말이 나왔다. 동감
* 게이의 밝은쪽 맨 얼굴을 보는 즐거움이, 웬만한 기획상업영화보다 훨씬 크다.그리고 '행복'에 대한 삶의 태도 또한 자연스레 많이 배운 느낌.
* 보러가기 전의 생각보다도 훨씬 울림이 크고 좋은 영화였음. 기회가 닿으면 한 번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여지껏 극장에 붙은 한국 퀴어무비 중 제일 맘에 들었음
* 관객과의 대화가 막 끝났어요. 오늘도 역시 즐거운 수다였습니다. 특히 질문하시면서 커밍아웃하신 관객분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바로 그 순간이 종로의 기적
* 어떤 드라마에서 ‘기적이란 게 없다면 왜 그런 단어가 생겼겠어? 그러니까 기적은 있어’라는 대사를 인상 깊게 들었었다. 영화를 개봉한지 꼭 일주일 째 되는 오늘까지 용기 내어 종로로 나온, 힘을 얻었다는 수줍은 고백을 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게 기적인 것 같다. .......이 기적이 오래도록 울렸으면 좋겠다.
* 백일사진 깜짝 놀랬어. 고생했네. 많이 배웠다. 안쓰럽긴 하지. 근데 게이 그거, 그러려니 해야 하는 거잖아. 넌 니 엄마 현대적인 거 몰랐니?“---------- 종로의 기적 슬쩍 보고 오신 모친. 절대 이해 못하실 거라 당신을 과소평가했던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운... ( by 이혁상 감독님 )
* 혹시 <종로의 기적> 봤니? 무조건 추천이야 이번주 지나면 보기 힘들 것 같아 흑 내리기 전에 꼭 보려무나! 꼬옥
* 8 9천원이면.. 펄스입장료보다 싸잖아요? ^^ 이번 주 주말은 이렇게 보내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8~9천원이면 펄스 입장료보다 싸잖아 .....
좋은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