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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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람 2006-08-29 08:12:56
+2 807
금요일 저녁 '퀴어문화축제측'에서 마련한 후원의 밤에 친구사이 회원 들과 함께 참석하였다
이른 시간에 손님들이 없을것을 메우기 위해 보스로 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하나 둘 손님들이 모이고 한 잔 두잔 맥주로 목을 채우고 있는데  
후인이랑 니르바나--  내가 아는 동생을 그리고 또 한분을 봤다
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가는 모습을 봤다
한 열두시쯤 보스를 나와  포장마차로 자리를 옮겼다
소주잔을 기울이며 한 잔 두잔 ...새벽 두시 경에 집으로 왔다
세수를 한 후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조금 짜증이 났다
푹 잘려고 했는데   아직 9시도 안되었는데   아하 응
조금씩 정신이 드니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밥을 하고 이언 소자를  선언한 중대가 북어 해장국을 만들고 10시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
배를 채우니 살짝 졸음이 몰려 왔다
조금 잠을 청할려고 하니    아 이게 말이야 잠자리에 누우니 또 잠은 오지을 않네 그려
잠을 자는둥 마는 둥  세탁기를 돌리고    12시쯤 수영을 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향했다
열심히 수영을 마치고  오후 2시쯤  오쌈불고기 쌈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해먹자고 했다가 그냥 귀찮아서 사먹었다

또 피곤이 몰려온다
자리에 누웠으나 역시 잠이 들지는 않는다
오후4시 또 영화를 보려 가기로 했다
모두 5명  마이애미 바이스 를 보기위하여 대한극장으로 향했다
각설탕을 볼려고 했는데  한 사람이 이걸 보자고 하는 바람에 그냥 보기로 했다
화면을 정말 때깔 나더라 하지만 시나리오는 뭐 아니다  반 쯤 보니 슬슬 지루해지더라
아 영화 언제 끝나는거야를 옆사람과 얘기하면서 영화를 봤다
오후 일곱시 저녁을 먹어러 칼국수집으로 향했다
저녁을 먹고 친구사이 사무실로 향했다
오늘은 친구사이 월례회의가 있는 날
열심히 회의를 하고 저녁 10시
뒷 풀 이를 위하여 치킨집으로 향햇다
열심히 먹고 떠들고 사설을 풀어놓고
2차로 또 포장마차로 향했다
포장마차에서 또 열심히 주거니 받거니  아하  또 새벽이다
새벽4시 잠자리에 들다



전화벨이 울린다
오늘 수영갈려고 하는 사람인데요  누구누구 시죠 아  예 예
예  오세요     또 다시  수영장 가잔다  아 힘없어 수영장으로 향했다
아침도 굶고 수영할 에너지가 없다 몸에 힘도 없고
조금만 해야지   아    그런데  또 어쩐놈이 또 삐댄다
빡 세게 돌잔다 수영장을 아  안돼  살빠져,    없는 살 빠지면 안돼
에휴 그나마 다행    휴식시간이다    
"휴식햇으니 열심히 해야지"  자자  움직이잖다
"자  일렬로 서서  접영이다"   에고 힘들어 죽겠는데
한바퀴 하면 그만하겠지  아 그런데 그게 아니다  계속 돌잔다
이 인간들이 오늘 미쳤다  또 돌고 또 돌고  얼마나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오후3시  점심을 먹으러 설렁탕집으로 향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각자 볼 일 볼 방향으로 향했다
한 녀석이 커피빈에  커피마시러 가잔다  그래 가자
우아하게 오늘의 커피를 시키고 커피를 홀짝이며 마신다 여기 저기 게이들이 보인다
수다를 떨다 또 다른 팀을 만났다  호프 한잔 하잔다  그래 한잔 하자 아 힘들어 ㅎㅎ
한 잔이 두 잔되고 두 잔이 소주가 되고  드디어 마지막으로 친구사이 사무실에서
맥주한잔            아 시간이 벌서 열시 반
아  빨리 자야것다   씻고 잠자리에 들다 잘자 아  12시다
  
정말  항상 휴일이 더 힘들어 노느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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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