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아이디 : 물바람)
손에 물 묻히는 거랑 궂은 일들은 아랫것들에게 죄다 맡긴 채 다 차려놓은 밥상을 마주한 마님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말은 이렇습니다.
"애들아, 먹자."
친구사이 엘레강스와 교양의 살아있는 표본, 그래서 별명도 마님. 2000년도 친구사이 대표이기도 했던 마님입니다. 내년에는 건강하게, 또 튼실한 남자 하나 잡아서 못 도망가게 털 다 벗기고 다리 묶어 왕창 해피하시길.
p.s
토요일 밤에 종로에 나오면, 마님의 생일잔치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두 손은 무겁게.
송년회 기획회의에 참석했다가 함께 가면 더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