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보이스 공연을 빠지지 않고 봤던 터라
올해도 적지 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지보이스의 공연이 기다려집니다.
다른 그 어느 모임보다 단원들의 정신적 교류와 소통이 특별한 지보이스라는 건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람 후에 '지보이스에 지원해 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 건
그래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저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보다
'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소망이 앞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이유 말입니다.
흠흠... 뭐... 내가 하고 싶다고 단원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직장 문제로 시간을 낼 수 없어 단원이 되는 꿈은 잠시 접어두고
따뜻한 시선으로 마주 할 공연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공연을 보고 나면
가슴 속에 울분이 맺힌 사람들의 응어리가 풀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소통되는 가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들의 공연에 미소를 기대하고 뜨거운 눈물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공연을 준비할 때 때때로 찾아오는 힘든 시간들을 버티는 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씨네크드 선재에서요.
그때 뵈요 언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