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미로입니다.
어제는 잘들 들어가셨겠져?
후깁니다!
(신입은 원래 이런 거 써줘야, 맛이죠? ^^;)
단장님과 현우님 사이에 앉아서(네, 저 베이습!니다^^)
눈칫껏 웅얼웅얼 따라부르는 정도이긴 했지만
간만에 합창이란 걸 해보니 고등학교 때 교회중창단 생각도 나고(... 교회 형도 생각나고 ㅋ)
암튼, 좋았습니다.
아무리 단골이라지만 손님인지 직원인지 헷갈릴만큼
주방일을 같이 거들던 국수집에서의 걸죽한 수다 한 사발도 정겹더군요.
첫날이라 전 좀 조신모드였습니다^^;
2차는 프렌즈였네요.
몇 번 지나면서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제서야 들렀네요.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맘에 들더군요.
우리 때문에 좀 소란스러웠나요? ^^;
평생 또 언제 해볼까 싶은 '이상형 월드컵'은 영광이었습니다.
중대님은 내 이상형?? ^^;;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그 아름다운 밤을 뒤로 하고 나오는 길은 참 싫었습니다.
아쉬운 마음,
일하러 가는 길 위로 이름들을 하나하나 읊어봅니다...
대표 재경님... 테너팀장(?) 기즈베님... 단장 미자(?)님...
동갑 동하님... 살짝 닮아보이던 (장)국영님...
베이스팀장 현우님... 총무 샌더님... 듬직하고 과묵한 석이님...
스물다섯 화학전공 종길님... 내 이상형(?) 국문전공 중대님...
프렌즈 사장 정남님... 왕언니의 포스가 느껴지시는 재우님...
또또... 음... 그러니까...
미처 여쭙지 못한, 이름 모를 님들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다음 모임 때 다시 인사해요^^!
설 연휴로 다음 모임은 아쉽게도 2주 후네요. ㅠㅠ
아쉬움 꾹꾹 눌러뒀다가 반갑게 또 봬요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