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련 의견입니다.
싱싱게이 기획단 회의가 제대로 열리면 제안하려 했는데 흐지부지되는 바람에...
또 영상보다가 정신 팔려서 지난 일요일날 말씀드리질 못했어요.
아마츄어 합창단이다보니 음악적으로 부딪치는 한계들이 있기 마련이고,
이런 한계를 참신한 기획과 성실한 노력으로 극복해나가는게 지보이스 공연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올해 역시, 관객사연을 노래에 삽입한다든가, 가사를 전면 게제한다든가, 쇼컨셉을 도입한다든가 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기로 했는데요.
더불어서 한두곡 정도 여성들의 목소리를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대장간의 합창같은 곡은 여성목소리가 추가되면 성량면에서 훨씬 풍성해질 것 같기도 하고...
축하곡 congratulations 같은 곡도 같이 하면 분위기 날거 같구요...
일전에 한번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과 잠시 이야기해봤는데 나쁘지 않은 반응을 주시더라구요.
모...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할 수 없겠지만, 대여섯 명이라도 모이면 시도해볼만하지 않을까요?? 단원은 아니고 객원의 형식으로 해서요.
노래를 좋아하고 합창에 관심있는 레즈비언들도 없진 않을텐데.^^